[시선집중] 홍익표 “박영선-양정철? 여론 떠보기. 尹, 총선 민심 제대로 이해 못해”

MBC라디오 2024. 4. 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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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영선 총리, 양정철 비서실장? 언론에 흘려 반응 살피려는 의도
-3년 남은 대통령, 아직 여권발 정계개편은 무리
-尹, 여전히 문제의식을 잘 모르고 있다
-간접 사과-전언 사과는 사과 아니야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진행자 > 예고한 대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연결하겠습니다. 여러 이슈가 있는데요.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홍익표 > 네, 안녕하세요. 홍익표입니다.

☏ 진행자 > 오늘 아침에 나온 뉴스부터 여쭤볼게요. 박영선 총리, 양정철 비서실장 유력 검토설 보도가 나왔는데 대표님 지금 어떻게 파악하고 계세요?

☏ 홍익표 > 글쎄요. 현재까지 저도 당사자들 직접 연결이 잘 안 돼서 얘기를 해봤지만 주변에서 얘기는 아직까지 확정적으로 당사자한테 제의하거나 이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 대통령실 주변에 일부 아이디어 차원에서 특히 총리 후보자 같은 경우는 국회 비준을 받아야 되지 않습니까? 인준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그래서 국회 통과 여부를 보다 보니까 야권 성향 인사를 찾으면서 아마 거론이 좀 된 것 같은데 현실화될지는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지금 후속 보도가 어떤 게 나온 게 있냐면 대통령실 일각에서 아이디어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다 이런 보도가 또 후속 보도로 나오기는 했는데요. 근데 그렇게 보기에는 뭐한 게 특정 언론의 단독, 일발성 보도라고 한다면 이야기하다가 어떻게 묻어나왔다고 이해하겠는데 TV조선이 먼저 하고 그 다음에 YTN이 또 이어서 보도했다면 중복해서 아이디어를 흘렸다는 이야기가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 홍익표 >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복수의 언론과 어떤 자리에서 통상 대통령실 관계자나 또는 여권의 핵심 인사들이 접촉하면서 같은 자리에서 복수의 언론이 있으면서 흘러나왔을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어떤 의도를 갖고 있다면 실제로 이 사람들에 대한 언론에 흘려서 정치권의 반응이나 또는 여론 동향을 한번 살펴보려는 그런 의도가 있었던 것 아닌가 이런 두 가지를 다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여론 떠보기 차원?

☏ 홍익표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일단 민주당 차원에서는 사전에 귀띔을 받거나 협의를 해오거나 이런 건 전혀 없었던 거죠?

☏ 홍익표 > 전혀 없었습니다. 당사자 예를 들면 한 분 같은 경우는 전혀 자기도 들은 바가 없다고 하는 분도 있었어요, 세 분 중에 한 분은.

☏ 진행자 > 그래요? 아까 조금 전에 저희가 2부에서 김용태 국민의힘 당선인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그분은 진단을 이렇게 하더라고요. 만약에 현실적으로 가동이 된다면 그건 정계개편으로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진단을 하던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홍익표 > 글쎄요. 그건 또 너무 나간 걸 수도 있습니다. 정계개편까지 얘기하는 거는 그러면 여권발 정계개편이겠죠. 아마 대통령에 대해서 탈당을 해라 이런 등등의 요구를 갖고 여권 내에서의 반발이 있을 수 있고요. 또 만약에 이런 식의 인사가 이루어진다면 소위 대통령실 중심의 새로운 여권을 개편하려는 이 두 가지 흐름이 부딪힐 수 있는데 현재로서는 그렇게까지 이 상황에서 여권이 그렇게 내홍을 겪는다면 더 큰 혼란에 빠져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진행자 > 근데 지금 대표님이 말씀하신 두 가지 시나리오 가운데 후자 같은 경우는 대선 때도 풍설로 돌았던 시나리오 아니었었나요?

☏ 홍익표 > 원래 좀 있었죠. 특히 직접 관련자를 거론해서 그렇긴 한데 특히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하셨던 김한길 대표의 역할을 둘러싸고 김한길발 무슨 정계개편이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끊임없이 돌았는데 현실화되지 않았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그렇죠.

☏ 홍익표 > 정계개편이라는 게 말은 그렇게 해도 쉽지는 않습니다. 아직까지 대통령 임기가 너무 많이 남아 있어요. 대통령 임기가 제가 보기에는 한 1년 반 이내 또는 최소 1년 정도 남은 시점에서 정계개편이 시작돼서 이루어지는 경우는 있어도 3년 남은 대통령하고 여당이 관계를 끊고 정계개편을 한다는 것은 상당한 무리가 있고 쉽지 않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 시나리오라고 한다면 대통령 중심의 새로운 여당이 오히려 사이즈가 더 작아질 수도 있는데 그걸 감당할 수 있겠느냐 이런 취지가 되겠네요.

☏ 홍익표 > 그렇습니다. 실제로 그 경우에는 지금 대통령실도 함부로 하기 어려운 게 우리 당이 뭘 검토하겠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 탄핵저지선이 깨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옛날에 노무현 대통령 시절도 거슬러 올라가면 민주당이 분열되면서 당시에 열린우리당과 구 민주당이 두 개가 분리되면서 사실은 탄핵저지선이 깨진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탄핵이 그때 실현됐었던 이유도 있기 때문에 지금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도 능동적으로 180석 가진 정당을 다시 최대 70~80석의 정당으로 개편한다 그런 시도가 쉽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요, 알겠습니다. 사실 이거는 당사자들의 일단 확인이 필요한 부분 때문에 여기서 이건 일단 멈춤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있었는데 총평을 해 주신다면요?

☏ 홍익표 > 글쎄요. 전체적으로 대통령께서 여전히 문제의식을 잘 모르고 있다. 그리고 진정한 소통보다는 지금까지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에 대해서 정부의 잘못보다는 뭔가 정부는 제대로 일했는데 정부가 일하는 것이 잘 이해를 못하고 있는 도와주지 않는 야권, 그 다음에 제대로 체감하거나 이해 못하는 국민들에 대한 아쉬움, 이런 쪽으로 표현된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진짜 아직까지도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그 다음에 정부 측이 이번 총선의 민심을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있다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아무튼 공개된 모두발언에서는 국민에 대한 명시적인 사과 표명은 없었고 그 뒤에 비공개 마무리 발언과 이어진 참모회의에서 사과표명을 했다는 대통령 관계자의 설명이 있었는데 이건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 홍익표 > 완전히 무게가 다른 거죠. 간접 사과하고 전언 사과 아닙니까? 이거는요. 이건 사과가 아닙니다. 우리가 개인적인 관계에서도 누가 사과를 했대라고 전해서 들으면 그걸 사과로 받아들이지 않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대통령께서 모두발언에서 핵심적인 말씀이 뭐냐. 결국은 대통령 인식에서는 잘못했고 잘못을 인정하고 그 다음에 그것을 대국민 담화를 통해서 사과한다 이것은 중요하지 않았던 거예요. 그러니까 비공개로 간 거죠. 그게 중요했다면 당연히 모두발언에서 그것도 서두에 들어가는 게 맞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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