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이정후, 8G 연속안타 행진..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에 역전패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마이애미에 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4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3-6 패배를 당했다.

이정후는 이날 3번타순으로 이동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0.257이 됐다.

전날 역전승을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조던 힉스를 선발로 내세워 연승에 도전했다. 라인업은 오스틴 슬래터(RF)-윌머 플로레스(1B)-이정후(CF)-호르헤 솔레어(DH)-톰 머피(C)-맷 채프먼(3B)-마이클 콘포토(LF)-닉 아메드(SS)-타일러 피츠제럴드(2B)로 구성했다.

내셔널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마이애미는 라이언 웨더스를 선발로 내세워 반격에 나섰다. 라인업은 루이스 아라에즈(2B)-재즈 치즘 주니어(CF)-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DH)-조시 벨(1B)-헤수스 산체스(RF)-팀 앤더슨(SS)-닉 고든(LF)-엠마누엘 리베라(3B)-닉 포르테스(C)로 구성했다.

먼저 득점한 쪽은 샌프란시스코였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채프먼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기선을 제압했다. 3회초에는 2사 후 슬래터가 안타, 플로레스가 1타점 2루타를 기록해 1점을 추가했다.

마이애미는 4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아라에즈가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1사 후 데 라 크루즈가 2루타로 아라에즈를 불러들였다. 이어 3루를 훔친 데 라 크루즈는 산체스의 땅볼 때 홈을 파고들어 동점 득점을 올렸다.

마이애미는 6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벨이 2루타, 산체스가 안타를 기록해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앤더슨이 땅볼로 벨을 불러들였다. 2사 후 리베라와 포르테스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만들었고 아라에즈가 경기를 뒤집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콘포토의 안타, 아메드의 2루타, 웨이드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마이애미는 7회말 벨의 안타, 앤더슨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고든이 적시타를 터뜨려 다시 1점을 달아났다.

마이애미 선발 웨더스는 6이닝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고 시즌 2승에 성공했다. 마이애미는 버치 스미스가 0.1이닝 1실점, 캘빈 포셰가 1.2이닝 무실점, 태너 스캇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힉스는 5이닝 2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라이언 워커가 0.2이닝 3실점, 테일러 로저스가 0.1이닝 무실점, 닉 아빌라가 1이닝 1실점, 에릭 밀러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사진=이정후)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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