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매니저, 뮤지컬 女배우 대기실 불법촬영…즉각 해고

정혜원 기자 2024. 4. 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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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매니저가 뮤지컬 배우 분장실을 불법 촬영하다 발각돼 해고됐다.

17일 연예계에 따르면 한 아이돌 그룹의 매니저가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 중인 뮤지컬 배우 김환희의 분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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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배우 A씨.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아이돌 그룹 매니저가 뮤지컬 배우 분장실을 불법 촬영하다 발각돼 해고됐다.

17일 연예계에 따르면 한 아이돌 그룹의 매니저가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 중인 뮤지컬 배우 김환희의 분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매니저는 즉각 해고된 상황이다.

앞서 김환희는 지난 9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했다고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고 후 수사를 의뢰했다. 공연 대기 중 소분장실 내부 소파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환희 소속사 블루스테이지 역시 "최근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여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라며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현재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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