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늦어집니다, 더 기다리세요”...전직원 10% 해고한 테슬라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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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전기픽업트럭 시장을 겨냥해 지난해 출시한 사이버트럭이 최근 미국 시장에서 이유 없이 배송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11월 미국에 출시된 사이버트럭 구매자 중 한 명인 앨라배마주 거주 의사인 맥스 파이코씨를 인터뷰하면서 테슬라가 별다른 해명 없이 사이버트럭의 배송이 지연됐다는 안내를 구매자들에게 보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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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페달 떨어져 나간 영상도 확산
전 직원 10% 해고에 주가 5% 급락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11월 미국에 출시된 사이버트럭 구매자 중 한 명인 앨라배마주 거주 의사인 맥스 파이코씨를 인터뷰하면서 테슬라가 별다른 해명 없이 사이버트럭의 배송이 지연됐다는 안내를 구매자들에게 보냈다고 보도했다.
파이코씨는 WSJ에 당초 지난 13일 인도받기로 한 사이버트럭이 오는 20일 또는 그 이후로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그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귀하의 차량 인도에 관한 예상치 못한 지연이 발생했다”며 “배송 일정을 취소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적어도 4월 20일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안내했다.
WSJ는 미국 전역에서 사이버트럭 구매자들이 배송 지연 문제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앞서 올해 1월 2024년형 사이버트럭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사이버트럭 경고등이 깜빡일 때 글꼴 크기가 작고 읽기 어려워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고 지적한 바 있다.
테슬라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은 현지에서 약 7만6000달러(약 1억500만원)에 판매되고 있고, 테슬라 웹사이트에서 주문 시 내년에 인도 받을 수 있다.
테슬라는 지난 15일 전 세계 인력의 10%를 해고할 계획을 밝히면서 주가는 이날 5% 넘게 급락했다. 16일 종가 기준 테슬라 주가는 157.11달러에 마감하면서 올해 들어 36% 넘게 내렸다.
테슬라는 지난 2일 발표한 판매량 보고서에서 올 1분기 차량 인도량이 38만7000대로 작년 같은 기간(42만3000대)보다 8.5%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2022년 3분기 이후 가장 적은 인도 실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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