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명 사상자 나오자…일 정부, '곰 포획' 교부금 푼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환경성은 전날 계획적 포획을 허용해 개체수를 관리하는 동물인 '지정 관리 조수(鳥獸)'에 곰을 추가한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이토 신타로 환경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곰 개체수 관리를 강화하겠다면서 "사람 생활권에 (곰이) 출몰하는 것을 막는 등 포획에만 치우치지 않는 대책을 지자체에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주요 섬 가운데 가장 작은 시코쿠에서는 멸종 가능성이 있어 곰을 포획할 수 없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곰에게 습격당해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빈발하자, 곰 포획과 개체수 조사를 하는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교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환경성은 전날 계획적 포획을 허용해 개체수를 관리하는 동물인 '지정 관리 조수(鳥獸)'에 곰을 추가한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이토 신타로 환경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곰 개체수 관리를 강화하겠다면서 "사람 생활권에 (곰이) 출몰하는 것을 막는 등 포획에만 치우치지 않는 대책을 지자체에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포획이 허용되는 곰은 홋카이도에 서식하는 불곰과 혼슈에 사는 반달가슴곰입니다.
일본 주요 섬 가운데 가장 작은 시코쿠에서는 멸종 가능성이 있어 곰을 포획할 수 없습니다.
환경성은 곰 피해가 급증하는 가을을 앞두고 교부금 지급 대상 사업을 추릴 계획입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곰 습격으로 역대 최다인 219명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습니다.
그중 사망자는 6명이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과도한 포획은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며 "지자체는 먼저 개체수와 분포 상황 자료를 수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 "정신 차리니 코앞" 100바늘 꿰맸다…일 야생곰의 습격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449154] (지난해 12/4 8뉴스)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449154]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1초만 늦었어도"…극적으로 막아낸 열차 사고
- 치킨 1마리 곧 3∼4만 원?…전국 사장님들 "배달앱에 죽을 맛"
- 아침 출근길 한강대교서 남성 투신소동…교통통제 극심 정체
- 8평 아파트가 12억 원 육박…'귀한 몸' 된 초소형 아파트
- 강릉 바다부채길에 전시된 외제차 미니…"네가 왜 거기서 나와"
- "혼자 사니 원룸에만 살라고?"…열흘 새 2만여 명 청원 동의
- [뉴스딱] 여학생 뒤 수상한 남성…출근하던 경찰 '촉'에 덜미
- 경찰 불러놓고 안절부절…"화장실 좀" 도주한 남성 잡고 보니
- [뉴스딱] 초등생이 교사에 '손가락 욕'…"교권 침해 아냐", 왜?
- 여장하고 야외 여자 화장실 들어간 30대…경찰, 입건해 조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