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김용태 “박영선·양정철? 보수층, 감정적 수용 어려워.. 후폭풍 심각”

MBC라디오 2024. 4. 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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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경기포천시가평군 당선인>
-尹 메시지? 비공개 입장이 더 의미.. 국정 기조 옳았지만 추진 과정 거칠어
-소통 방식 바꿔야.. 도어스테핑보다는 정례 기자회견이나 간담회
-총리 박영선, 비서실장 양정철? 당혹.. 현실화되면 정개 개편까지
-당선인 간담회, 위기 의식 공유.. 비대위원장 인선은 결정 못해
-수도권 당대표? 지역 중요하지 않아.. 젊은 피 혁신? 나는 지역구 집중
-한동훈 역할론? 본인 권력의지 중요.. 홍준표 식 비판은 지양해야
-채상병 특검, 공수처 수사 보고 판단해야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김용태 국민의힘 경기 포천·가평 당선인

☏ 진행자 > 어제 여권은 분주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 등을 통해서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내놨고요. 또 국민의힘은 당선인 총회를 열었는데요. 국민의힘의 김용태 경기 포천·가평 당선인 연결해서 관련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김용태 > 네, 안녕하세요. 포천·가평 김용태 당선인입니다.

☏ 진행자 > 일단 윤석열 대통령의 어제 입장 표명에 대한 총평부터 여쭤보겠습니다.

☏ 김용태 > 저는 국무회의 비공개 발언이 좀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책임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던 것 같고 본인의 잘못을 강조하셨던 부분 의미가 있을 것 같고요. 아마 많은 국민들께서 대통령께서 그런 발언들을 하시는 것을 원하셨을 것 같고요. 중요한 것은 말 뿐인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정말 변화해 가는 건지 그것을 국민들께서 아마 지켜보실 것 같아요. 대통령께서 변화하시고 또 국민들을 위해서 뭐든지 하시겠다고 하셨던 그 말씀의 진정성을 국민들께서 지켜보신다는 것도 저희 여당이 명심해야 될 거 같습니다.

☏ 진행자 > 왜 그런 입장을 공개적인 모두발언 자리에서는 안 했을까요?

☏ 김용태 > 글쎄요. 여러 가지 국무회의라는 형식도 있었을 거고 한데 아무래도 저는 그 형식에 있어서 기자회견이라든지 이런 것을 했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도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요. 그러면 또 기자회견을 왜 안 하는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 성립이 되는데 그냥 여기서 끊도록 하겠고요. 근데 어제 국무회의 모두발언 내용을 보면 국정 방향과 내용은 크게 잘못된 것은 없다. 다만 그것이 국민들이 체감이 지금 되지 않고 있는 게 문제다. 큰 틀에서 정리하면 이런 인식인 것 같은데 이 인식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용태 > 저는 기조나 방향 자체는 옳았다라고 생각해요. 다만 그것을 추진하는 과정이 거칠었던 측면이 있었던 것 같고요. 그리고 그것을 추진할 때 국민들께 국정 방향이나 기조를 더 설득하고 대화하고 소통하고 이런 운영에 대한 방식을 바꿀 필요는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남은 임기 동안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려고 하는 그런 국정 기조를 국민들께 더 잘 설명하고 소통하고 말씀하셨던 그런 기자회견 자리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서 국민들하고 더 괴리감 없이 대통령의 생각을 직접 국민들이 읽을 수 있는 자리가 더 많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확인은 안 되고 있습니다만 어떤 보도도 있었냐하면 도어스테핑을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보도도 나온 바가 있었는데 이건 어떻게 평가하세요? 만약에 사실이라면.

☏ 김용태 > 도어스테핑을 하는 순기능도 분명히 있을 텐데요. 근데 제가 생각하기로는 도어스테핑을 할 때 물론 국민들께서 대통령의 하나하나의 생각을 다 알 수 있어서 좋았긴 했지만 그것이 자칫 모든 정국 이슈를 빨아들이면서 또 정쟁의 소지가 됐던 경우도 있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도어스테핑보다는 대통령께서 정례적으로 기자회견이라든지 아니면 그것이 어렵다면 언론인들과의 간담회, 그런 것을 자주적으로 열어서 국민들께서 대통령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보다 더 국민들과 대통령, 그리고 최고지도자의 그러한 것들을 봤을 때 맞는 방향이 아닐까에 대한 생각이 있어요.

☏ 진행자 > 야당 인식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용태 > 야당 인식, 저는 어제 말씀 중에 야당과의 협치나 야당과의 대화 부분이 들어갔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습니다. 저희가 여소야대 상황이고요. 변하지 않는 상수는 대통령과 그리고 범야권 192석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조건에서 이 상수에서 뭔가 상대를 배려하고 상대와 대화하지 않는다면 국정이 돌아가지 않는 거거든요. 국무총리 임명권만 봐도 그렇습니다. 야당이 당장 동의를 하고 협조하지 않으면 행정부에 공백이 발생하는 것은 분명하고 자명한 사실이거든요. 그렇다면 저희가 야당과의 대화하고 협치하는 것은 이제는 선택의 영역이 아니라 필수적인 상황이 됐다고 저는 생각됩니다.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한 대목을 보면 예를 들어서 민생지원금과 관련해서 포퓰리즘이라고 하는 평가를 하면서 또 마약이라는 비유적 표현까지 썼는데 이건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상당히 비판적으로 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 김용태 > 대화하는데 있어서도 원칙과 가치를 지키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이고 저희가 야당과 협치를 하는 그 과정에서도 하나하나씩 타협해가는 것이고 분명히 또 지켜야 하는 가치들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가치적인 중심에서 말씀을 드렸던 것 같고요. 물론 그걸 떠나서는 야당과의 대통령실도 또 여당도 양보할 건 양보하고 야당도 여기에 대해서 또 양보할 건 양보해서 국민을 위한 정치 이끌어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지금 당선인께서 조금 전에 총리 인선을 말씀하셨길래 한번 여쭤보고 싶은데요. 오늘 아침에 나온 소식이 총리로 박영선 전 장관, 비서실장으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오늘 새벽에 나왔거든요. 일단 이건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긴 합니다만 만약에 사실이라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용태 > 저는 보도를 보고 좀 당혹스럽긴 했고요. 아무래도 아이디어 차원에서 누군가 상상을 흘렸을 가능성이 큰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만약에 이것이 현실화가 된다면 지지층 사이에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이 정도 생각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보수층 안에서 반발이 있을 거다, 이런 말씀이실까요?

☏ 김용태 > 예.

☏ 진행자 > 어떤 점에서 그렇게 보시는 거예요?

☏ 김용태 > 아무래도 보수층 자체는 말씀하셨던 이런 인사 분들이 개인적으로 훌륭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아무래도 야권 인사이고 이렇다 보면 사실 보수층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가 감정적으로 어려운 부분들이 있거든요.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서 저희가 보도 내용이 아직 사실인지 아닌지도 확인이 안 됐고요. 지켜봐야 될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 진행자 > 만에 하나라도 현실화되는 카드라고 한다면 당정관계도 달라지는 거 아닙니까?

☏ 김용태 > 정계개편도 불가피해 보이지 않나 생각되고요.

☏ 진행자 > 정계개편까지.

☏ 김용태 > 네,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정계개편이라고 한다면 박영선·양정철 두 인물이 모두 문재인 정부 때 인물이라고 본다면 이 두 사람으로 국한되지 않고 문재인 정부 인사들을 대폭 끌어들일 가능성이 있다, 혹시 이렇게 보시는 걸까요?

☏ 김용태 > 예, 아무래도 지금 민주당 내에서도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원치 않는 합리적인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되고요. 그런 분들이 또 함께해서 정계개편의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는데요. 가정에 대한 답변이기 때문에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번에 당으로 가겠는데 어제 당선인 총회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일부 언론은 이 총회에서 무슨 총선 패배에 대한 진단 이런 것보다는 그냥 인사하기 바빴다 이런 식으로 아주 혹평을 했던데 실제 분위기가 어땠습니까?

☏ 김용태 > 첫 만남의 자리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많은 당선인들께서 인식을 같이 하고 있고요. 저희가 정말 바뀌지 않으면 그리고 여태까지 저희가 총선에서 세 번 연속으로 졌기 때문에 이번에 이 구조적인 문제를 바꾸지 않으면 4년 뒤 총선에도 어려울 수가 있다. 많은 당선인들께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요. 여기에 대해서 저희가 윤석열 정부의 남은 임기, 국민의힘이 바꿔가야 할 부분 앞으로 특히 당정 간 소통을 강화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부합할 수 있는 그러한 모습들을 보여야 된다라고 많은 당선인들이 인식을 함께 하셨습니다.

☏ 진행자 > 정리해서 질문 드리면 내린 결론은 전당대회로 가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를 꾸리고 윤재옥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중간에 원내대표 내려놓고 새 원내대표가 선출이 돼서 또 역시 비대위 이끌고 이렇게 간다라고 하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도가 나오던데 맞습니까?

☏ 김용태 > 일단 실무형 비대위로 가자라는 것, 그리고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비대위를 해야 된다는 것에 많은 분들이 동의하고 있었고요. 다만 윤재옥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조만간 원내대표께서 많은 고민과 또 많은 이야기를 듣고 본인의 의견을 본인의 입으로 말씀하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고요. 저희가 어제 당선인 총회에서 지역별로 체감하는 그런 총선에서 패배했던 원인들이 조금씩 다른 이유들도 있을 거고 그러다 보니까 여기에 대해서 당선인들이 말씀을 하셨고 또 총선백서를 작성해서 이 원인에 대해서 분명하게 우리가 파악을 하자 여기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었고요. 또 앞으로 이런 당선인 모임, 또 22대 원내대표를 새로 뽑기 위한 모임들도 있을 거고 그 모임들이 계속해서 있을 거니까 이 원인에 대해서는 계속 만나서 우리가 반성할 자리를 만들자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 진행자 > 하나만 확인 부탁드릴게요. 그러면 윤재옥 원내대표, 그 다음에 나중에 중간에 원내대표가 교체가 된다면 새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하는 겁니까, 아니면 누구를 위촉하는 겁니까?

☏ 김용태 > 그 부분에 대해서 어제 결정짓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논의까지도 저희가 21대와 또 22대 당선인 간에 많은 의견을 듣고 결정하자고 했습니다.

☏ 진행자 > 아직은 그건 미정인 상태고,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선인은 이 전당대회는 쓰레기에 이불 덮는 격이다. 차라리 원내대표가 당분간 당을 이끌면서 백서도 만들고 정상 스케줄로 전대를 치르는 방식이 낫다, 이런 주장을 했던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용태 > 저는 김재섭 당선인의 의견도 존중하고요. 다만 저는 여당이 저희가 집권 2년차 들어가면서 비대위를 계속해서 설치했고 이것은 사실 순리적인 측면에서는 맞지 않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리고 또 지금 야당과의 대화 협치가 굉장히 중요한 상황에서 여당의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여지고요. 그렇다면 저는 전당대회를 통해서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서 조속하게 여당의 리더십을 선출하는 방향이 또 말씀하신 그러한 총선 패배 원인을 함께 찾아가는 그 방향에서 같이 갈 수 있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전당대회를 빨리 치러서 여당의 리더십을 모셔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제가 생각하는 여당 대표의 자격은 정치의 기능을 복원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야당과의 대화, 또 야당과의 협치를 이끌 수 있는 분, 또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는 분, 또 대통령실에 여당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는 분. 이런 정치 기능, 민주주의의 이러한 기본 정신을 되살릴 수 있는 분이 여당의 대표로 리더십으로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 진행자 > 김재섭 당선인은 수도권 당대표가 필요하다, 이런 주장도 했던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용태 > 당연히 수도권이냐 영남권이냐 이런 인식에 따라서 정치라는 것이 사실의 영역보다는 인지의 영역이기 때문에 저희가 수도권 정당으로서 나아가는데 있어서 수도권 인물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아마 강조하신 걸로 저는 이해했고요. 다만 저는 수도권이냐 영남이냐 이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당을 혁신하고 또 저희가 국민의 사랑을 다시 받기 위해서는 지역적인 그런 것보다는 영남에 있는 분들 중에서도 그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있기 때문에 크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당 일각에서는 김용태 당선인이나 아니면 김재섭 당선인 등 완전히 젊고 참신한 인물이 당대표로 나서는 것이 당 위기를 극복할 하나의 방법이다라고 주장을 한다던데 혹시 생각은 없으십니까?

☏ 김용태 > 아무래도 그렇게 주장하시는 분들은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인사라는 것이 바뀌면 새로운 인물로 바뀌면 혁신되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글쎄요. 저는 지역구에서 당선이 됐고 저희 지역구 주민들과의 한 약속도 있고 그래서 포천·가평의 지역 주민들과 약속했던 부분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역할은 아직도 남아 있다고 보세요?

☏ 김용태 > 일각에서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다시 전당대회에 출마해야 한다는 말씀들도 하고 언론 보도도 있는 것 같은데요. 저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한동훈 전 위원장의 권력 의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본인께서 전당대회에 어떤 역할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가, 아니면 그런 것이 확인이 되어야만 저희가 이러한 것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고요. 다만 한동훈 전 위원장을 향해서 이번 총선과 관련해서 비판하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저는 그러한 부분을 지양돼야 되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어요. 이번에 선거가 굉장히 어려웠고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 여당의 특히 비대위원장, 또 총괄선대위원장의 공간도 제한적이었고요. 그런 와중에 또 한동훈 전 위원장은 나름대로 국민의 상식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던 부분이 있고요. 그런 점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되지 않나 생각이 되고, 또 본인께서 여기에 대해서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일단 내려놓으셨잖아요. 그럼 거기에 대해서는 평가는 지양해 주시는 게 맞지 않나 생각됩니다.

☏ 진행자 > 마지막으로 이 질문 드릴게요. 어제 윤재옥 원내대표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을 했던데요. 우리 당선인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떤 입장이세요?

☏ 김용태 > 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고 의무를 다하였지만 굉장히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이 젊은이를 조사하고 이분이 왜 이러한 죽음을 맞이하게 됐는지에 대해서 진상을 규명하는 일은 여야가 크게 뜻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분명히 밝혀져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되고요. 다만 절차적인 측면에서 공수처가 이 부분을 수사하고 있지 않습니까? 공수처 설치의 목적도 바로 이러한 것을 수사하라고 만든 기구일 테고요. 그래서 공수처 수사를 보고 판단해야 될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되고요. 다만 지금 공수처장 임명이 절차적으로 되어가고 있지만 임명이 늦어지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당과 대통령실이 이 부분에 대한 진정성을 보이려면 하루빨리 공수처장을 임명해서 이 사건에 대해서 공수처가 주도적으로 더 사건을 수사하는 데 힘을 실어줘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당장 특검법 표결 처리는 아니다 이런 입장으로 이해를 해야 되겠네요.

☏ 김용태 > 21대 국회에서 논의하겠지만 저는 공수처에 힘을 실어줘야 될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진행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용태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김용태 국민의힘 당선인과 함께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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