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이민재의 다음이 기대되는 이유

황소영 기자 2024. 4. 17. 09: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이드' 이민재
배우 이민재가 성장캐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한 JTBC,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에서 이민재는 수상한 비밀의 키를 쥔 남자 도진우 역으로 극 중 인물들의 서사에 궁금증을 불어넣는 긴장감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민재의 열연이 만들어낸 '하이드' 속 이민재(도진우)는 사라진 남편 이무생(차성재)과 그의 비밀을 쫓는 이보영(나문영)과 함께 진실을 파헤쳐 나가면서 날카롭지만 때로는 진중한 두 얼굴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었다.

미스터리 서스펜스 장르인 '하이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민재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역할이어서 매력을 느꼈다. 하지만 반대로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었기 때문에 어려움도 많았다"라고 밝혔다. 도진우 캐릭터를 완성해 나가는 데에 있어서 다방면으로 고민을 이어나간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그럼에도 그간 크고 작은 캐릭터들을 거쳐오면서 쌓아온 이민재의 연기력은 '하이드'에서 빛을 발휘했다. 과거에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해 이무생의 행방을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조금씩 이보영을 의지하고, 자신을 믿어주는 그녀에게 서서히 날카로운 눈빛을 잠금해제 시키는 이민재의 두 얼굴은 미스터리 서스펜스 장르물 '하이드'에 완벽히 스며들었다.

특히 올해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 독립 영화 '보이 인 더 풀'을 통해 소녀와 첫 사랑에 빠진 소년으로 스크린 출연을 한 데 이어 넷플릭스 '약한영웅Class2'(가제) 출연을 확정하며 자리를 굳혀 나가고 있는 이민재. 그가 보여주는 성장의 한계는 어디일지, 다음 행보에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이유다.

'하이드'는 토, 일요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30분 뒤인 오후 10시 30분부터는 JTBC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