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한밤중 주유기 '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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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상의에 검은 모자를 쓴 남성이 주유기를 향해 뭔가를 힘껏 내던집니다.
반대편으로 돌아가더니 뒤쪽 주유기도 박살 냅니다.
[햄든 아흐마드/피해 업주 : 용의자는 모든 주유기가 완전히 작동 불능이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주유기를 부순 뒤에는 감시 카메라가 있는 곳으로 가서 돌로 카메라를 파괴하려 했습니다. 벽돌이나 바위로 치려고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파손된 주유기 교체에만 10만 달러, 우리 돈 1억 3천만 원가량 들 걸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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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상의에 검은 모자를 쓴 남성이 주유기를 향해 뭔가를 힘껏 내던집니다.
반대편으로 돌아가더니 뒤쪽 주유기도 박살 냅니다.
한밤중 미국 로드아일랜드의 한 주유소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햄든 아흐마드/피해 업주 : 용의자는 모든 주유기가 완전히 작동 불능이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주유기를 부순 뒤에는 감시 카메라가 있는 곳으로 가서 돌로 카메라를 파괴하려 했습니다. 벽돌이나 바위로 치려고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가게에는 편의점과 세차장도 있었지만, 용의자는 가장 수익이 큰 주유소 쪽만 노렸습니다.
[햄든 아흐마드/피해 업주 : 용의자의 의도는 분명히 주유소 사업을 중단시키려는 것이었습니다.]
영업이 끝난 시간이어서 당시 가게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도로를 지나던 운전자들이 범행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위치를 추적한 끝에 검거했습니다.
파손된 주유기 교체에만 10만 달러, 우리 돈 1억 3천만 원가량 들 걸로 추산됩니다.
다행히 보험 처리가 가능할 걸로 보이지만 공사에 2달 정도 걸릴 전망이어서 매출 손실은 불가피합니다.
[햄든 아흐마드/피해 업주 : 솔직히 말해서 (주유소 영업 중단은) 큰 타격입니다. 주유소는 세차장과 편의점 매출에 도움이 되니까요.]
주유소 업주는 지역 사회의 도움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근무 시간 단축 없이 영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재 : 남승모 / 영상취재 : 박은하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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