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눈물의 여왕' 홍해인 통해 용감한 태도 배웠다"
황소영 기자 2024. 4. 17. 09:25
배우 김지원이 눈부신 봄 햇살 아래 재벌 3세 자태를 자랑했다.
tvN 주말극 '눈물의 여왕'에서 활약 중인 김지원이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5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사랑스러우면서도 고혹적인 화보 콘셉트를 소화했다. 촬영 내내 다채로운 표정과 포즈를 능숙하게 해냈다.
커버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시간이 지나도 잃지 않고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것에 대해 묻자 김지원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기존의 가치관에서 벗어난 새로운 가치관이 세워지며 변화하는 걸 느꼈다. 그런 경험을 반복하며 '이것만큼은 꼭 지킬 거야!'가 아니라,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배워가는 자세를 배우게 됐다. '눈물의 여왕'의 홍해인을 연기하면서 매사 솔직하고 용감한 태도를 배웠다"라고 답했다.
12회 기준 전국 평균 시청률 20.7%를 돌파하며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열띤 사랑을 받고 있는 '눈물의 여왕'. 김지원은 사랑의 정의에 대해 "해인의 대사 중에 이런 말이 있다.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엄청난 무언갈 해주는 게 아니라, 무슨 일이 있어도 옆에 있어주는 거다.' 그 말이 좋았던 것 같다. 좋을 때나, 반대로 지치고 바닥을 치는 힘든 순간에도 곁에서 힘이 돼줄 수 있는 것이 사랑이 아닐까 싶다"라고 답하며 애틋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눈물의 여왕' 홍해인 뿐만 아니라 '태양의 후예' 윤명주, '나의 해방일지' 염미정 등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꾸준히 언급될 정도로 김지원의 연기력은 일찍이 인정 받았다. "돌아보면 제가 연기한 인물들은 곁에서 늘 응원하고 싶고, 주체적이고 강단이 있는, 멋진 사람들이었던 것 같다. 스스로 생각하는 신념이나 가치관이 뚜렷한 사람. 시청자분들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그들을 통해 느낀 것도 배운 것도 많았다"라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김지원이 앞으로 만나고 싶은 작품은 무엇일까.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제게 기회가 주어지면 모두 최선을 다할 테지만, 나중에 먼 미래를 봤을 때 장르물 하나 남길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이나 영화 '차이나타운'도 정말 재미있게 봤다"라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김지원과 함께한 커버와 사진,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5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tvN 주말극 '눈물의 여왕'에서 활약 중인 김지원이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5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사랑스러우면서도 고혹적인 화보 콘셉트를 소화했다. 촬영 내내 다채로운 표정과 포즈를 능숙하게 해냈다.
커버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시간이 지나도 잃지 않고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것에 대해 묻자 김지원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기존의 가치관에서 벗어난 새로운 가치관이 세워지며 변화하는 걸 느꼈다. 그런 경험을 반복하며 '이것만큼은 꼭 지킬 거야!'가 아니라,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배워가는 자세를 배우게 됐다. '눈물의 여왕'의 홍해인을 연기하면서 매사 솔직하고 용감한 태도를 배웠다"라고 답했다.
12회 기준 전국 평균 시청률 20.7%를 돌파하며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열띤 사랑을 받고 있는 '눈물의 여왕'. 김지원은 사랑의 정의에 대해 "해인의 대사 중에 이런 말이 있다.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엄청난 무언갈 해주는 게 아니라, 무슨 일이 있어도 옆에 있어주는 거다.' 그 말이 좋았던 것 같다. 좋을 때나, 반대로 지치고 바닥을 치는 힘든 순간에도 곁에서 힘이 돼줄 수 있는 것이 사랑이 아닐까 싶다"라고 답하며 애틋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눈물의 여왕' 홍해인 뿐만 아니라 '태양의 후예' 윤명주, '나의 해방일지' 염미정 등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꾸준히 언급될 정도로 김지원의 연기력은 일찍이 인정 받았다. "돌아보면 제가 연기한 인물들은 곁에서 늘 응원하고 싶고, 주체적이고 강단이 있는, 멋진 사람들이었던 것 같다. 스스로 생각하는 신념이나 가치관이 뚜렷한 사람. 시청자분들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그들을 통해 느낀 것도 배운 것도 많았다"라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김지원이 앞으로 만나고 싶은 작품은 무엇일까.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제게 기회가 주어지면 모두 최선을 다할 테지만, 나중에 먼 미래를 봤을 때 장르물 하나 남길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이나 영화 '차이나타운'도 정말 재미있게 봤다"라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김지원과 함께한 커버와 사진,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5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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