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으로 채워진 데뷔 10주년...故 박보람, 가요계 동료들 배웅 속 영면

정승민 기자 2024. 4. 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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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보람이 가요계 동료들의 배웅 속 영면에 들었다.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박보람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이후 故 박보람은 '연애할래', '혜화동(혹은 쌍문동)', '애쓰지 마요' 등 발랄한 분위기를 담은 곡부터 담담하고 애절하게 위로를 건네는 곡까지 다양한 장르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새 앨범을 준비 중이었는데, 故 박보람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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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갑작스럽게 숨져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故 박보람이 가요계 동료들의 배웅 속 영면에 들었다.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박보람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고인의 발인식에는 Mnet '슈퍼스타 K' 시리즈 출신인 허각, 로이킴, 박재정, 위너 강승윤을 비롯해 래퍼 자이언트핑크, 허영지가 참석했다.

특히 강승윤은 현재 군 복무 중인 상황에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으며, 고인의 운구에는 강승윤, 로이킴, 박재정이 힘을 보탰다.

지난 2월 데뷔 10주년으로 발매한 신곡 '좋겠다'를 통해 함께했던 허각은 지난 15일 빈소가 마련되자마자 가장 먼저 조문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슈퍼스타 K2'에 함께 출연하며 고인과 친근한 남매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30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故 박보람은 지난 2010년 방송한 Mnet '슈퍼스타 K2'를 통해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2014년에는 지코와 협업한 '예뻐졌다'를 발매했고, 32kg가량의 체중을 감량한 모습으로 돌아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후 故 박보람은 '연애할래', '혜화동(혹은 쌍문동)', '애쓰지 마요' 등 발랄한 분위기를 담은 곡부터 담담하고 애절하게 위로를 건네는 곡까지 다양한 장르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새 앨범을 준비 중이었는데, 故 박보람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들려왔다.

故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지인의 집에서 술자리를 갖던 도중 쓰러졌고, 신고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지인들과 함께 마신 주량은 소주 1병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고, 타살 혐의나 극단적 선택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부검을 진행했으나 앞서 전해진 소견과 같았다.

'슈퍼스타 K2'로 함께했던 동료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김그림은 "먼 곳에서 항상 행복해 보람아"라고 전했고, 이보람은 "갑작스러운 비보가 믿기지 않는다.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고 편안한 안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故 박보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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