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70억원대 배임' 삼성전자 전직 임직원 3명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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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70억 원대 배임 혐의로 삼성전자 전직 임직원들을 수사 중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7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형사4부(홍승현 부장검사)는 삼성전자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고소한 삼성전자 전 직원 A 씨 등 3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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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검찰이 70억 원대 배임 혐의로 삼성전자 전직 임직원들을 수사 중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7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형사4부(홍승현 부장검사)는 삼성전자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고소한 삼성전자 전 직원 A 씨 등 3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집트 교육부에 태블릿PC 패키지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A씨 등이 당초 9달러였던 납품단가를 15달러로 올려 회사에 약 70억 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납품단가 인상분 일부를 회사 몰래 가로챘다고 삼성전자는 의심하고 있다.
다만 고소를 당한 A씨 등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 3명은 현재 모두 퇴사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들어와 수사를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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