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성 배트플립에 주저앉은 최정,’9회말 2사에서 웃었다’ [이대선의 모멘트]

이대선 2024. 4. 17. 0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SG 최정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최정은 "일단 경험을 했으니까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됐다. 내일은 오늘보다는 편할 것 같다. 첫 타석에서 나와서 끝났으면 좋겠다. '홈런 하나를 못 치겠나'라는 마인드 컨트롤로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라며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대선 기자] SSG 최정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통산 467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두산 이승엽 감독이 현역시절 기록한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14일 KT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두산 이승엽 감독의 역대 최다 홈런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둔 최정.

모든 시선이 그에게로 쏠렸다. 

최정은 경기 전 “오늘 빨리 홈런 2개를 쳐버리는 게 최고다” “빨리 홈런을 쳐서 조용히 야구를 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기대에 대한 부담감을 밝혔다.

최정, '최다 홈런 기록 기대감에 부담'

바람과는 달리 경기 후반까지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

8회 터진 KIA 이우성의 홈런을 바라보며 주저앉은 최정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역전포 이우성의 배트플립
이우성 홈런에 주저앉은 최정

SSG가 3-4로 지고 있는 9회 2사에서 KIA 마무리투수 정해영의 시속 147km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한유섬의 끝내기로 이어진 결정적인 홈런이기도 했다.

SSG 동료들은 방송 인터뷰를 마친 최정에 시원한 물세례로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축하했다.

부담감 이겨내고 9회말 2사에서 터뜨린 동점포
KIA 마무리 정해영 무너뜨렸다
이승엽 감독과 어깨 나란히 'SSG 동료들의 축하 물세례'

경기 후 최정은 “일단 경험을 했으니까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됐다. 내일은 오늘보다는 편할 것 같다. 첫 타석에서 나와서 끝났으면 좋겠다. ‘홈런 하나를 못 치겠나’라는 마인드 컨트롤로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라며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