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보람, 17일 눈물 속 발인...허각·로이킴, 마지막 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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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보람(30)이 영면에 들었다.
고인의 유족, 지인들이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경기 남양주시의 한 지인 집에서 숨을 거뒀다.
또 "박보람은 그동안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으며 꿈을 키웠다. 고인이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명복을 빌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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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가수 박보람(30)이 영면에 들었다. 고인의 유족, 지인들이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박보람의 발인식이 17일 오전 6시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 유족, 지인 등과 함께 연예계 선후배들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출신 가수들이 다수 참석했다. 허각을 비롯해 로이킴, 강승윤, 박재정 등이 눈물 속 발인을 지켜봤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경기 남양주시의 한 지인 집에서 숨을 거뒀다. 지인이 119에 신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사망 판정을 받았다.
부검 결과 타살 등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제나두 엔터테인먼트는 "정확한 부검 결과는 추후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박보람은 그동안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으며 꿈을 키웠다. 고인이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명복을 빌어 달라"고 당부했다.
고인은 지난 2010년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10대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풍부한 성량으로 심사위원의 호평을 이끌었다.
2014년에는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예뻐졌다'를 발매했다. 해당 곡은 멜론 연간 차트 19위에 올랐다. 첫 컴백곡 '연애할래'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었다. 지난 2월 허각과 부른 듀엣곡 '좋겠다'를 발표했다. 지난 3일엔 '보고싶다 벌써'를 내놨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강원 춘천시 소재 동산공원으로 정해졌다.
<사진=송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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