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PO 홈 승률 26.3%, 이런 LG가 1차전을 이겼다

이재범 2024. 4. 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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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팀 통산 3번째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귀중한 1차전을 이겼다.

창원 LG는 1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이재도와 아셈 마레이의 활약을 앞세워 78-70으로 웃었다.

팬들의 응원이 더해지자 지난 시즌까지 플레이오프 홈 경기에서 약했던 LG가 아니었다.

LG가 지난 6번 직행한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이긴 건 2번이며, 그 두 번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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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팀 통산 3번째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귀중한 1차전을 이겼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유독 홈에서 약했던 LG였기에 더더욱 의미 있는 승리다.

창원 LG는 1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이재도와 아셈 마레이의 활약을 앞세워 78-70으로 웃었다.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이긴 팀은 역대 사례를 살펴볼 때 52번 중 41번, 78.8%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을 가진다.

LG는 2000~2001시즌과 2013~2014시즌 이후 3번째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바라본다.

LG는 정규리그 우승이 1번 밖에 없지만, 나름 정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조상현 감독이 부임하기 직전 최악의 5시즌을 보내며 많은 승률을 까먹었지만, 이번 시즌 포함 2위를 6번이나 차지했다.

이 밑바닥에는 높은 홈 승률이 있다. LG는 정규리그 통산 홈 승률 57.6%(396승 29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달라진다. 플레이오프 통산 홈 승률은 지난 시즌까지 기준으로 35.9%(14승 25패)에 불과했다. 정규리그보다 20% 이상 낮다.

더구나 4강 플레이오프로 한정하면 홈 승률이 26.3%(5승 14패)로 더 좋지 않다.

LG는 이날 4,061명의 팬들로 창원체육관으로 노란색으로 물들였다. 수원에서 원정 팬들이 내려왔지만, 이들을 압도하는 함성으로 LG 선수들을 응원했다.

팬들의 응원이 더해지자 지난 시즌까지 플레이오프 홈 경기에서 약했던 LG가 아니었다.

이재도는 “창원 팬들의 열정 덕분에 우리가 5점은 이득을 본 거 같다”고 했다.

LG가 지난 6번 직행한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이긴 건 2번이며, 그 두 번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LG는 18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마저 이긴다면 더욱 챔피언결정전에 다가선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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