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스드메’ 바가지 사라질까…1500개 웨딩업체 가격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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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로 대표되는 결혼서비스 가격의 '깜깜이'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가격표시제 시행을 예고한 가운데 15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가격 공개 실태를 조사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1500여개 업체 대상으로 여러 가지 결혼서비스 중 어떤 항목의 이용도가 높은지 등을 조사한 뒤 구체적인 가격 공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결혼서비스 가격 공개 실태 시범조사는 본격적인 가격표시제 시행에 대비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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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이용 많은 항목 파악
16일 조달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결혼서비스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전국 1500여개 결혼 관련 업체가 시행 중인 가격 공개 방식을 시범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범조사는 6개월간 진행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1500여개 업체 대상으로 여러 가지 결혼서비스 중 어떤 항목의 이용도가 높은지 등을 조사한 뒤 구체적인 가격 공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결혼서비스 가격 공개 실태 시범조사는 본격적인 가격표시제 시행에 대비하는 과정이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달 ‘청년 친화 서비스 발전 방안’ 발표를 통해 결혼서비스 가격표시제를 올해 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결혼서비스 업자가 준수해야 하는 가격 표시 대상과 항목, 방법 등을 규정한다는 내용이었다.
가격표시제 도입은 결혼 관련 업체가 소비자에게 충분한 가격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한국소비자원의 2020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홈페이지에 상품별로 세부 가격을 표시한 예식장은 전체의 8%에 불과했다. 당시 소비자의 44.6%는 각종 결혼 비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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