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업튀' 변우석, 김혜윤 구한 장본인 맴찢 쌍방 구원 서사
황소영 기자 2024. 4. 17. 08:28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이 첫사랑 김혜윤을 구한 장본인이었다. 서로에게 삶의 희망을 안긴 변우석과 김혜윤의 쌍방 구원 서사가 안방극장에 애틋한 설렘을 안겼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월화극 '선재 업고 튀어' 4화는 2023년 현재로 돌아갔던 김혜윤(임솔)이 변우석(류선재)을 구하기 위해 다시 2008년으로 돌아온 두 번째 타임슬립이 그려졌다.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4%를 기록하며 수도권 기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8%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
2023년 김혜윤은 변우석의 유품으로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이 나오는 등 과거에 했던 행동으로 미래가 바뀐 것을 확인했지만, 변우석을 구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절망했다. 김혜윤은 과거에서 변우석을 살리기 위해 타임슬립이 이뤄졌던 호숫가에서 시계 버튼을 눌렀지만 작동하지 않았고, 이승협(백인혁)과의 통화에서 "그거 아냐? 선재가 너한테 얼마나 미안해했는지? 너 그거 모르면 안 돼"라는 말을 듣고 뜨겁게 오열했다. 때마침 12시 정각과 동시에 김혜윤의 시계에 불빛이 들어왔고, 타임슬립의 규칙을 알아챈 그의 두 번째 타임슬립이 이뤄졌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2008년은 김혜윤의 첫 번째 타임슬립 이후 10일이 지난 상황. 특히 송건희(김태성)의 완전 소중한 여자 친구가 되어 있는 김혜윤은 자신이 잠깐 현재로 돌아간 사이 19살 때 저지른 만행을 알고 경악했다. 이와 함께 변우석은 자신과 키스한 다음 날 송건희와 사귀어 버린 김혜윤에게 화가 난 채 첫사랑의 열병을 호되게 앓고 있었다. 한편 김혜윤은 이승협에게 "너 오디션 갈 일 있을 때 절대 선재 데리고 가지 마"라고 신신당부하는가 하면, 소속사 김원해(김대표)에게 받은 명함을 없애기 위해 변우석의 방에 몰래 들어가는 등 가수 데뷔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변우석은 김혜윤을 향한 마음을 접기 위해 애쓰지만, 다시 김혜윤이 자신을 쫓아다니자 또다시 혼란스러워졌다. 변우석은 방 안에서 잠이 든 김혜윤의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자 선풍기를 틀어주고, 잠자는 그의 얼굴을 애틋하게 바라보고 손 크기도 비교해 보는 등 첫사랑에 푹 빠진 귀여운 행동으로 시청자의 광대를 들썩이게 했다. 무엇보다 변우석은 김혜윤이 첫 키스에 대해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자 "차라리 다행이네"라고 애써 위안하면서도, 그의 책상에는 미처 버리지 못한 박하사탕병과 커플 사진이 놓여 있는 등 첫사랑 김혜윤과 함께 한 아련한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 급기야 "난 너랑 다시 잘 지내고 싶어. 나 안 밀어내면 안 돼?"라며 변우석의 속도 모른 채 다가가는 김혜윤과 "내가 정말 바라는 건 네가 해줄 수가 없어. 나랑 잘 지내보려고 애쓰지 마"라며 김혜윤을 밀어내는 변우석의 엇갈린 타이밍이 시청자의 마음을 애타게 했다.
그러던 극 말미 귀가하던 김혜윤에게 뜻밖의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에서 곯아떨어진 김혜윤은 인적이 드문 버스 종점까지 오게 된 것. 임솔은 취객에 의해 다리 난간 너머로 떨어졌고, 때마침 김혜윤이 걱정되어 뒤쫓아온 변우석이 "솔아"를 외치며 저수지에 빠진 김혜윤을 구해줬다. 이와 함께 김혜윤은 희미했던 과거 기억에서 사고 당시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들어 자신을 구해준 이가 변우석이라는 사실을 떠올렸다. 결국 "왜 살렸어! 그냥 죽게 내버려두지 왜 날 살려서 날 이렇게 만들었어! 왜"라며 울부짖던 교통사고 후 그날의 기억이 떠올라 가슴 아파했고, '내가 잃어버렸던 건 기억이었을까? 아니면 너였을까?'라는 절절한 고백과 함께 변우석을 안고 울음을 왈칵 터뜨려 시청자를 울컥하게 했다.
무엇보다 김혜윤을 향한 변우석의 15년 사랑이 담긴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함께 공개돼 시청자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한강대교에서 아티스트와 팬으로 처음 만났던 당시 변우석은 '하나도 안 변했네'라며 첫사랑 김혜윤을 알아봤고, 김혜윤이 집으로 들어가는 것까지 남몰래 지켜봤다. 또 라디오 전화 연결 당시에도 변우석은 머릿속에 외우고 있던 김혜윤의 번호로 연락해 "저는 류선재라고 합니다. 저 아세요?"라고 물어봤지만,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자 씁쓸해하는 등 15년 동안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변우석의 절절한 사랑이 맴찢을 유발했다. 과연 김혜윤은 두 번째 타임슬립에서 변우석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선재 업고 튀어' 5화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중계로 인해 22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난 16일 방송된 tvN 월화극 '선재 업고 튀어' 4화는 2023년 현재로 돌아갔던 김혜윤(임솔)이 변우석(류선재)을 구하기 위해 다시 2008년으로 돌아온 두 번째 타임슬립이 그려졌다.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4%를 기록하며 수도권 기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8%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
2023년 김혜윤은 변우석의 유품으로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이 나오는 등 과거에 했던 행동으로 미래가 바뀐 것을 확인했지만, 변우석을 구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절망했다. 김혜윤은 과거에서 변우석을 살리기 위해 타임슬립이 이뤄졌던 호숫가에서 시계 버튼을 눌렀지만 작동하지 않았고, 이승협(백인혁)과의 통화에서 "그거 아냐? 선재가 너한테 얼마나 미안해했는지? 너 그거 모르면 안 돼"라는 말을 듣고 뜨겁게 오열했다. 때마침 12시 정각과 동시에 김혜윤의 시계에 불빛이 들어왔고, 타임슬립의 규칙을 알아챈 그의 두 번째 타임슬립이 이뤄졌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2008년은 김혜윤의 첫 번째 타임슬립 이후 10일이 지난 상황. 특히 송건희(김태성)의 완전 소중한 여자 친구가 되어 있는 김혜윤은 자신이 잠깐 현재로 돌아간 사이 19살 때 저지른 만행을 알고 경악했다. 이와 함께 변우석은 자신과 키스한 다음 날 송건희와 사귀어 버린 김혜윤에게 화가 난 채 첫사랑의 열병을 호되게 앓고 있었다. 한편 김혜윤은 이승협에게 "너 오디션 갈 일 있을 때 절대 선재 데리고 가지 마"라고 신신당부하는가 하면, 소속사 김원해(김대표)에게 받은 명함을 없애기 위해 변우석의 방에 몰래 들어가는 등 가수 데뷔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변우석은 김혜윤을 향한 마음을 접기 위해 애쓰지만, 다시 김혜윤이 자신을 쫓아다니자 또다시 혼란스러워졌다. 변우석은 방 안에서 잠이 든 김혜윤의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자 선풍기를 틀어주고, 잠자는 그의 얼굴을 애틋하게 바라보고 손 크기도 비교해 보는 등 첫사랑에 푹 빠진 귀여운 행동으로 시청자의 광대를 들썩이게 했다. 무엇보다 변우석은 김혜윤이 첫 키스에 대해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자 "차라리 다행이네"라고 애써 위안하면서도, 그의 책상에는 미처 버리지 못한 박하사탕병과 커플 사진이 놓여 있는 등 첫사랑 김혜윤과 함께 한 아련한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 급기야 "난 너랑 다시 잘 지내고 싶어. 나 안 밀어내면 안 돼?"라며 변우석의 속도 모른 채 다가가는 김혜윤과 "내가 정말 바라는 건 네가 해줄 수가 없어. 나랑 잘 지내보려고 애쓰지 마"라며 김혜윤을 밀어내는 변우석의 엇갈린 타이밍이 시청자의 마음을 애타게 했다.
그러던 극 말미 귀가하던 김혜윤에게 뜻밖의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에서 곯아떨어진 김혜윤은 인적이 드문 버스 종점까지 오게 된 것. 임솔은 취객에 의해 다리 난간 너머로 떨어졌고, 때마침 김혜윤이 걱정되어 뒤쫓아온 변우석이 "솔아"를 외치며 저수지에 빠진 김혜윤을 구해줬다. 이와 함께 김혜윤은 희미했던 과거 기억에서 사고 당시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들어 자신을 구해준 이가 변우석이라는 사실을 떠올렸다. 결국 "왜 살렸어! 그냥 죽게 내버려두지 왜 날 살려서 날 이렇게 만들었어! 왜"라며 울부짖던 교통사고 후 그날의 기억이 떠올라 가슴 아파했고, '내가 잃어버렸던 건 기억이었을까? 아니면 너였을까?'라는 절절한 고백과 함께 변우석을 안고 울음을 왈칵 터뜨려 시청자를 울컥하게 했다.
무엇보다 김혜윤을 향한 변우석의 15년 사랑이 담긴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함께 공개돼 시청자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한강대교에서 아티스트와 팬으로 처음 만났던 당시 변우석은 '하나도 안 변했네'라며 첫사랑 김혜윤을 알아봤고, 김혜윤이 집으로 들어가는 것까지 남몰래 지켜봤다. 또 라디오 전화 연결 당시에도 변우석은 머릿속에 외우고 있던 김혜윤의 번호로 연락해 "저는 류선재라고 합니다. 저 아세요?"라고 물어봤지만,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자 씁쓸해하는 등 15년 동안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변우석의 절절한 사랑이 맴찢을 유발했다. 과연 김혜윤은 두 번째 타임슬립에서 변우석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선재 업고 튀어' 5화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중계로 인해 22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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