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클롭 후임 찾기 어렵네…아모림에 이어 코바치도 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자를 찾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럽에서 검증받은 명장을 대상으로 접촉하고 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다. 크로아티아 출신 지도자 니코 코바치(53)도 리버풀의 차기 감독으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손사래를 쳤다.
코바치 감독은 17일 오스트리아방송 ‘세르버스TV’의 프로그램인 스포츠 앤 토크에 출연해 “최근 리버풀과 연결됐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이 클롭 감독의 대체자로 코바치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코바치 감독의 에이전트가 영국 런던에 체류하고 있는 것을 근거로 EPL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곁들였다.
코바치 감독은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프랑크푸르트와 바이에른 뮌헨, AS모나코, 볼프스부르크 등에서 지도자로 활동한 인물이다.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그는 지난 3월 볼프스부르크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이 2023~2024시즌을 끝으로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차기 감독을 찾고 있다. 새 일자리를 찾고 있는 코바치가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었다. 리버풀은 코바치 이전에도 후벤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의 영입을 추진했다. 아모림 감독 역시 “(리버풀 구단과 부임과 관련해) 미팅은 없었고, 당연히 합의 사항도 없었다”고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방탄소년단 ‘음원사재기’ 사실이었나···재판부 ‘불법마케팅’ 명시
-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계약···천상계 얘기”
- 강은탁, 5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
- [스경연예연구소] 나아가느냐 머무르느냐…‘눈물의 여왕’ 결론으로 본 박지은 작가의 기로
- “예비신부는 배다른 동생” 유재환, 막장드라마식 해명에 어리둥절
- 폭발한 이천수, 협회에 돌직구 “황선홍 감독, 정몽규 회장, 정해성 위원장 다 사퇴!”
- ‘범죄도시4’ 터졌다, 400만
- [스경X이슈] “서운해하니 떠난다” ‘은퇴’ 나훈아, 인생 2막 예고
- ‘눈물의 여왕’ 최종화 시청률 24.9%···tvN 역대 1위 찍고 ‘해피엔딩’
- [스경X이슈] ‘유아인 이슈’에도…‘종말의 바보’ 글로벌 8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