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십계명…“코인·상가구입·골프·비즈니스석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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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당선자들이 회기 중 골프를 치지 않고, 공항 의전실 이용을 하는 특권도 내려놓겠다며 '초심'을 다졌다.
민주당은 조국혁신당의 '교섭단체 구성'을 놓고 고심에 빠진 모양새다.
12명의 의석을 가진 조국혁신당 12명에 진보당 3명, 기본소득당 1명, 사회민주당 1명, 새로운미래 1명에 더해 시민사회 몫 당선자 2명을 합류시키면 교섭단체 요건인 '20명'을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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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단체 추진방식 曺 일임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16일 조국혁신당은 이날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진행한 당선인 워크숍에서 조국 대표의 제안에 따라 10가지 사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다음달 말 22대 국회 개원에 앞서 ‘우리의 다짐’ 형태로 정리해 발표하기로 했다. 해당 내용은 벌써부터 당내에서 이른바 ‘조국 십계명’이라고 불리고 있다.
여기에는 회의 중 고성 금지, 회의 중 자리 이탈 금지, 임기 중 수익형 부동산(상가) 구입시 당과 사전 협의, 주식 신규 투자·코인 보유 금지, 보좌관·당직자·기자에게 경어 사용하기, 보좌진에게 의정활동 외 부당한 요구 금지, 국내선 항공편 이코노미석 이용, 공항 의전실 이용 금지 등이 포함됐다.
조국혁신당은 교섭단체 추진과 관련해 단독 또는 공동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노력하고 구체적인 추진 일정이나 방식 등은 조 대표에게 일임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 대표는 “국민들은 조국혁신당이 국회 안에서 원내 제3당으로 제 역할을 다하라고 명령했다”며 “서두르지 않고 민심을 받들어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조국혁신당은 전했다.
민주당은 조국혁신당의 ‘교섭단체 구성’을 놓고 고심에 빠진 모양새다. 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하면 대여 공세를 지원해줄 아군이 늘어나는 셈이지만, 이들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되면서 자칫 주도권을 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을 활용해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의 시민사회 몫 당선자들의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12명의 의석을 가진 조국혁신당 12명에 진보당 3명, 기본소득당 1명, 사회민주당 1명, 새로운미래 1명에 더해 시민사회 몫 당선자 2명을 합류시키면 교섭단체 요건인 ‘20명’을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당선자들의 합류를 원하고, 시민사회 측은 ‘무소속 방출’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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