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떠난 키움, 여전히 ML 스카우트 ‘북적북적’…이번엔 김혜성이다 [SS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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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메이저리그(ML) 스카우트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는다.
김혜성은 "스카우트가 왔을 때 못 친 경기도 많다. 그저 누구나 인정할 만한 선수가 되고 싶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ML 경기는 매번 '팬심'으로 챙겨본다. 보면서 참 멋진 친구다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1억1300만달러(약 1486억원)를 받고 ML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전(前) 키움 외야수 이정후처럼 김혜성도 ML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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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 기자] 여전히 메이저리그(ML) 스카우트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는다. 키움에 5번째 메이저리거 탄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시즌 초부터 고척돔에 ML 스카우트가 자주 방문한다. 구단도 다양하다. 신시내티부터 LA 다저스, 피츠버그, 필라델피아 스카우트가 잇달아 현장을 찾았다.
필라델피아 스카우트 영스터 왕은 ‘누구를 보러 왔냐’는 스포츠서울의 질의에 곧바로 “김혜성”이라고 답했다. 앞서 LA 다저스 스카우트는 “경기와 선수 관련 인터뷰를 할 수 없다. 그저 선수 모두를 관찰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으나, 필라델피아는 김혜성의 이름을 말했다.
왕 스카우트는 “김혜성이 올 시즌 후 포스팅을 통해 ML에 진출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우린 그를 지속적으로 추적해왔고, 앞으로도 관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혜성의 강점이 무엇이라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수비가 좋고, 주루 플레이에도 능하다. 타격도 좋다. 참 다재다능하다”고 했다.
김혜성은 이날 3-1로 앞서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는데, 왕 스카우트는 “홈런도 잘 봤다”며 꽤 깊은 인상을 받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왕 스카우트는 “ML은 쉽지 않은 곳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다. 우리는 김혜성을 계속 관찰하며 이 선수가 ML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평가할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키움 관계자는 “정확한 수치를 비교할 수 없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빈도로 ML 스카우트가 고척돔을 찾는다”라고 전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혜성은 “ML 스카우트가 방문하든 안 하든 항상 똑같은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다. 방문 여부는 경기 후 중계 영상을 돌려보다가 발견하곤 한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스카우트가 왔을 때 못 친 경기도 많다. 그저 누구나 인정할 만한 선수가 되고 싶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ML 경기는 매번 ‘팬심’으로 챙겨본다. 보면서 참 멋진 친구다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1억1300만달러(약 1486억원)를 받고 ML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전(前) 키움 외야수 이정후처럼 김혜성도 ML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그리고 김혜성은 올시즌 타율 0.351, 홈런 5개, OPS(출루율+장타율) 1.044(16일 현재)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역대 가장 좋은 페이스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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