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머니] 당근마켓보다 싸다…명품 저렴하게 사는 방법은

윤진섭 기자 2024. 4. 1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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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하우머니' - 설춘환 세종사이버대 부동산학과 겸임교수

'세관 공매'를 통하면 명품백은 물론 고급 위스키를 '반값'보다 싸게 살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알뜰 소비족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세청이 적발한 다양한 물품들이 세관 공매에 나와 화제라고 합니다. 어떤 물건들이 나와 있고, 가격은 얼마나 저렴한지 '경공매 길잡이' 설춘환 교수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죠. 

Q. 명품을 반값에 살 수 있다니 많은 분들이 솔깃하실 거 같은데요. 우선 '세관 공매' 처음 들어보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부터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명품 반값에 산다…세관 공매 아시나요?
- 세관에 유치된 물품들을 유치기간이 경과하면 공매
- 세관 공매, 개인소비자와 사업자 누구나 참여 가능
- 수입하면서 정해진 기간 내에 통관 되지 않은 물건
- 1인당 면세한도 초과로 적발되어 압류된 물건
- 비행기에서 놓고 내린 유실물과 습득물도 대상

Q. 해외여행 때 피해갈 수 없는 곳이 바로 세관인데요. 최근 여행객이 늘면서 압수되는 물건들도 많고 바쁜 모양이에요. 올해 세관 공매에는 어떤 물건들이 나와 있나요?

- 올해 세관 공매 매각 공고…맥켈란부터 에르메스까지?
- 에르메스 가방도 등장…세관 공매 물품 종류는
- 인천공항세관 주류매각공고, 맥켈란 발렌타인 등 다양
- 수도권에서 입찰하기 좋은 인천세관·인천·김포공항세관
- 인천세관에는 검은 콩 1억원 어치 등 수입화물 
- 수익 목적, 수입화물…실사용 목적 여행자휴대품
- 명품가방부터 화장품, 양주, 액세서리 등 다양
- 수입 자동차와 산업용 자재까지 매물로 나와
- 세관 공매에 나오는 모든 물품, 진품만 취급
- 믿을 수 있는 매물만 세관 공매 대상이라는 장점
- 쇼핑몰처럼 원하는 물건을 제때 구할 수는 없어
- 시중에서 사는 것 보다 저렴하게 양질의 물건 매입

Q. 최근에 주류 공매에 다녀오셨다고 하셨는데 눈에 띄는 게 발렌타인, 맥켈란처럼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고급 술'들이에요. 그런데 이런 공매로 나온 '술'을 낙찰받을 경우엔 주의할 점이 있다고요?

- '찾았다, 반값 맥캘란!'…공매 시 주의점은
- 인천공항세관 주류매각공고 약 56병 매물로 나와
- 주류 낙찰 후 판매 시, 주류수입면허 필요
- 개인 낙찰의 경우, 자가사용 목적이면 가능
- 1인당 3병씩 낙찰 가능, 보통 1:5 경쟁률
- 발렌타인 23년산 위스키 140- 23- 02- 900005- 2 
- 공매번호 140, 김해공항세관…서울세관 010·인천세관 020
- 공매연도- 회차 수- 물품 일련번호- 휴대용품/수입화물 의미

Q. 이런 공매 물건들을 어디서 보고 살 수 있는 건지도 궁금한데요. 부산에도 세관이 있고 인천공항세관 등 장소가 다양하지 않습니까. 공매를 하려면 이곳에 직접 가야 하는 건가요?

- 공매로 명품 반값에…어디서 살 수 있나
- 관세청 홈페이지에 있는 세관 공매 공지 확인
- 물건이 있는 보세창고 확인…직접 물건 체크 
- 관세청. 온·오프라인으로 공매를 진행
- 공람, 입찰자가 세관 공매 물건을 직접 확인
- 공람의 중요성, 차후 개수와 상태 이의제기 불가
- 입찰 전 유의사항에 대해 동의 후 참여 가능
- 공람, 물건의 하자에 대한 컴플레인 방지용
- 인천세관, 부산세관은 산업재, 원자재 다수
- 인천공항세관 등 공항세관은 일반 소매품 다수

Q. 경매와 공매가 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가 전문 용어들 때문인데요. 이참에 세관 공매 관련 용어들도 한 번 정리해 보면 좋을 것 같거든요?

- '세관 공매' 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은
- 수의계약, 다음 회차 가격보다 조금 높게 입찰 후 낙찰
- 3회차 최저가의 80%, 4회차 최저가의 70%…71%로 낙차
- 창고보관료, 잔금 납부 후 1주일 후부터 낙찰자 부담

Q. 세관 공매에는 '체화 공매'와 '국고 공매'가 있다고 하던데요. 차이는 뭐고, 개인분들이 접근하기에는 어떤 것이 더 나은가요?

- 체화공매와 국고공매…차이점과 노려볼 곳은
- 세관 공매는 크게 체화공매와 국고공매로 구성 
- 체화공매, 통관을 준비한 수입화물과 여행자휴대품 대상 
- 국고공매, 체화공매에서 유찰된 물건 밀수몰수품 대상

Q. 오늘(15일) 방송 보시고 세관 공매 해 볼까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과 미리 준비해 두면 좋은 것들도 짚어주시죠. 

- 세관 공매 입찰 전 준비해야 할 것은
- 관세청 사이트에서 세관 공매 공고 확인
- 전자입찰은 유니패스 사이트만을 통해서 입찰
- 체화공매 입찰, 전자입찰과 일반입찰 진행
- 관세청 유니패스에 접속 '업무지원→체화공매'
- 개인 입찰자, '개인'으로 구분된 물품만 구매 가능

Q. 공매도 유찰이 될수록 저렴해지고 심지어는 반값까지 가능한데요. 보통 가격은 어느 정도 선에서 입찰에 도전하는 게 좋을까요?

- 유찰 기다리다 놓친다…공매 전략은
- 공매 가격, 감정가에 8%의 관세·10% 부가세 포함
- 공매, 1회 유찰 될 때마다 가격이 10%씩 하락 
- 최고 6회까지 재공매 기회…최대 50%이상 저렴
- 체화공매, 제세공과금 이상에서 유찰
- 3~4회차 유찰 시 세금보다 조금 더 높게 써서 낙찰
- 수입화물의 경우, 시세파악 중요…입찰 가격 확인

Q. 저렴한 가격으로 낙찰을 받아 다시 팔 수 있다면 재테크 수단으로도 쏠쏠할 것 같아요. 공매를 이용한 재태크 방법과 함께 주의할 점까지 짚어주시죠. 

- 세관 공매로 재테크, 탄탄한 수익 만드는 방법
- 세관 공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
- 자가사용 목적, 여행자 휴대품과 주류매각공매 유리
- 재테크 목적, 수입화물과 밀수품 유리…판로가 관건
- 세관 공매 판로, 블로그·쇼핑몰·당근마켓 등 활용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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