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부상자 명단 해제됐지만 MLB 복귀 불발…트리플A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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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배지환(25)이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됐지만 빅리그에 올라오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지환을 재활 경기에서 복귀시킨 뒤 마이너 옵션을 이용해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싱글A에서 재활을 시작한 배지환은 트리플A 경기에서도 세 차례 경기에 나서 타율 0.500(10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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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초반 성적이 좋아서 기회 못 얻어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배지환(25)이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됐지만 빅리그에 올라오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지환을 재활 경기에서 복귀시킨 뒤 마이너 옵션을 이용해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앞서 배지환은 지난달 왼쪽 고관절 부상을 당해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이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고, 지난 8일부터 재활 선수 신분으로 마이너리그에서 경기를 뛰기 시작했다.
당초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배지환은 재활 경기를 마치면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다.
배지환은 올 시즌 7차례 시범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11타수 3안타) 1타점 출루율 0.500을 기록했다.
아울러 싱글A에서 재활을 시작한 배지환은 트리플A 경기에서도 세 차례 경기에 나서 타율 0.500(10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 중이었다.
그럼에도 이번에 빅리그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는 팀이 성적이 좋은 상황에서 야수 중 부상자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피츠버그는 현재 11승6패로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2위에 위치해 있다.
배지환이 뛰는 2루수와 중견수에도 각각 재러드 트리올로와 마이클 A. 테일러가 맹활약 중이다.
트리올로는 1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3 출루율 0.348 장타율 0.333 1홈런 7타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베테랑 외야수 테일러는 13경기에서 타율 0.318 6타점 1도루로 활약 중이다.
다만 배지환도 지금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곧 빅리그 무대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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