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2점 꽁꽁 묶었다' LG, 4강 PO 1차전서 KT에 78-70 승...'챔프전 향해 한 발 앞으로'

금윤호 기자 2024. 4. 17.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농구 창원 LG가 수원 KT 에이스 허훈을 2점으로 묶는 완벽한 수비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승리를 따내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불을 밝혔다.

LG는 1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KT를 78-70으로 꺾었다.

KT는 경기 막판 최창진과 한희원이 연속 3점포가 터지면서 8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경기 균형은 뒤집히지 않으면서 결국 LG의 승리로 종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 LG 아셈 마레이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수원 KT 에이스 허훈을 2점으로 묶는 완벽한 수비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승리를 따내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불을 밝혔다.

LG는 1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KT를 78-70으로 꺾었다.

이날 LG는 이재도가 21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아셈 마레이도 17득점 21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KT는 패리스 배스가 19득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양팀이 치고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보였으나 먼저 달아난 쪽은 KT였다. KT는 단단한 수비를 펼치는 한편 여러 선수가 유기적인 플레이로 공격에 가담하면서 22-18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까지 KT의 흐름이 이어졌다. KT는 마이클 에릭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한때 12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KT의 공격이 주춤하자 이 틈을 놓치지 않은 LG는 저스틴 구탕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고 쿼터 막판 이관희와 이재도까지 3점포를 터뜨리면서 42-38로 역전하며 전반을 매듭지었다.

창원 LG 이재도

기세가 오른 LG는 3쿼터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재도의 3점슛에 이어 정희재와 마레이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점수 차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반면 KT는 허훈이 자유투가 들어가지 않고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침묵을 이어갔다. 그 사이 LG는 지난 15일 재영입한 단테 커닝햄이 덩크를 꽂아넣으면서 승기를 굳혀갔다.

4쿼터 시작과 함께 LG는 유기상과 마레이의 득점에 이어 이재도의 3점슛까지 들어가면서 72-55로 더 달아났다. KT는 경기 막판 최창진과 한희원이 연속 3점포가 터지면서 8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경기 균형은 뒤집히지 않으면서 결국 LG의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KBL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