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톤스 "'카이스트 출신' 언급, 감사하지만 학교에 죄송"[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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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톤스가 학력으로 인해 더욱 유명해진 것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페퍼톤스는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우리의 학력은 대중이 우리에게 더 관심을 갖게 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페퍼톤스는 자신들의 학력으로 인해 더 많이 알려질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지만 학교에는 죄송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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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페퍼톤스가 학력으로 인해 더욱 유명해진 것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페퍼톤스는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우리의 학력은 대중이 우리에게 더 관심을 갖게 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페퍼톤스는 신재평과 이장원으로 이루어진 남성 2인조 음악 그룹이자 프로듀싱 유닛으로, 2004년 "후추처럼 기분 좋은 자극을 주겠다"며 의기투합해 만들어졌다.
특히 두 사람은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동기로 알려져 더 주목받았다. 페퍼톤스는 자신들의 학력으로 인해 더 많이 알려질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지만 학교에는 죄송하다고 털어놨다.
신재평은 "우리의 학력은 재밌는 이야깃거리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처음으로 관심을 갖게 해준 이야기라서 긍정적인 것 같다"며 "예전에 저희가 데뷔한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인터뷰하면 굉장히 많이 물어보셨다. 우리가 음악 이야기를 많이 해도 기사가 나가면 학력 이야기만 나가서 서운할 때도 있었다. 그렇지만 다 투정이었다. 우리가 하는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장원은 "우리가 다니던 학교랑 관계가 없는 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신기하게 생각해 주신다. 이성의 집합체인 곳에서 어떻게 음악을 할 수 있냐고 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감사한데 저희 입장에서는 학교에서 배운 것과 관련이 없는 일을 하고 있다. 그래서 대중이 다른 것에 관심을 가져주시니까 학교에 죄송한 마음이 있다. '이렇게 하려고 우리를 배출한 게 아닐 텐데'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두 사람은 대학시절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오며 활동 중이다. 이에 대해 이장원은 "우리가 둘 다 착하다. 마찰도 있지만, 페퍼톤스는 우리에게 자랑스러운 것이라서 이걸 같이 잘 운영하고 싶은 마음이 둘 다 크다. 우리한테 페퍼톤스라는 밴드가 주는 의미가 각자에게 크고, 밴드를 해체할 만큼 의견 충돌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페퍼톤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페퍼톤스의 20주년 기념 앨범 '트웬티 플렌티'는 이들이 지난 20년을 되돌아보고 여전히 '함께' 다음 걸음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앨범이다. 17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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