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3%…지정학적 갈등은 하방 요인”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과 같은 2.3%로 유지했습니다.
세계 경제는 3.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 악화한 중동 상황은 반영되지 않은 전망으로 IMF는 지정학적 갈등이 확산하면 성장률을 제약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통화기금, IMF가 내다본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은 2.3%입니다.
한국은행은 물론 우리 정부와 국책연구기관 KDI 전망치보다 높습니다.
최근 올해 우리 성장률 전망치를 0.1%p 내린 경제협력개발기구와 달리 지난 1월의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한국의 내년 성장률은 2.3%로 예상했습니다.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물가가 하락하고 세계 경제가 양호한 회복세를 보일 거란 전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보다 0.1%p 올라간 3.2%로 내다봤습니다.
주요국 가운데서는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0.6%p 상향 조정됐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성장률은 유지됐습니다.
IMF는 중국의 경우 부동산 시장이 약세를 보인다고 평가했고 일본은 외국인 관광 급증 등 일시적 요인이 정상화될 거라고 표현했습니다.
다만 이번 전망에는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 상황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IMF는 세계 경제 하방 요인으로 지정학적 갈등 확산과 고금리 속 높은 부채 수준, 중국의 경기 둔화를 꼽았습니다.
통화정책 완화, 즉 금리 인하 시점과 관련해 IMF는 조급한 완화를 경계하며 국가별 물가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정미경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미경 기자 (mic.on@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통령실 “박영선·양정철 검토 안해”…권성동 “메시지 관리 부실” [지금뉴스]
- [영상] 황선홍호 크로스만 38개 1골…왜 그렇게 골을 못 넣냐 물었더니?
- 외국인 10명 중 6명 수도권 거주…“75%는 소득 300만 원 미만”
- ‘심심한 사과’ 이어 ‘모집 인원 0명’…또 터진 문해력 논란 [잇슈 키워드]
- “코로나도 버텼는데”…음식점 ‘도미노 붕괴’ 우려 [친절한 뉴스K]
- 영국 ‘흡연퇴출법안’ 추진…“09년생부터 평생 담배 못 사게” [지금뉴스]
- 갑질 없는 아파트 가보니…경비실에 냉난방 기구부터 돌침대까지
- “배달 앱 때문에 치킨 3~4만원까지 올릴지도”…치킨집 사장들의 토로 [이런뉴스]
- “거위가 먼저 나를 공격해”…‘건구스’ 때린 60대 입건 [이런뉴스]
- 물에 잠긴 두바이공항…‘사막’ 걸프 지역, 이례적 폭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