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 성장률 3.2%로 상향…한국은 2.3%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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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국제통화기금은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더 강해질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석 달 전보다 0.6%포인트 올려 잡았고, 세계 경제 성장률도 기존 전망치보다 높여 잡았습니다.
미국 경제 성장세 등을 바탕으로 세계경제가 올해 3.2% 성장할 것으로 국제통화기금 IMF가 전망했습니다.
다만 유엔 무역개발회의는 세계 성장률이 2.6%에 그칠 것이라며 3.2%를 예측한 IMF보다 낮은 전망치를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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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국제통화기금은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더 강해질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석 달 전보다 0.6%포인트 올려 잡았고, 세계 경제 성장률도 기존 전망치보다 높여 잡았습니다. 반면에 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석 달 전과 같은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경제 성장세 등을 바탕으로 세계경제가 올해 3.2% 성장할 것으로 국제통화기금 IMF가 전망했습니다.
지난 1월 전망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IMF는 내년 성장률도 3.2%로 예상했습니다.
[고린차스/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 합리적인 수치입니다. 2000년~2019년 기록했던 3.8%에 못 미치고 그때로 돌아가고 싶긴 하지만, 지금도 나쁘지 않습니다.]
IMF는 세계 경제가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고 있고 인플레이션도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 성장률은 지난해 10월 1.5%에서 올 1월 2.1%로 이번에 다시 2.7%로 0.6%포인트씩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올해와 내년 모두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1월 전망과 같았습니다.
IMF 전망치 2.3%는 정부나 한국은행 전망치보다 소폭 높은 수치입니다.
중국의 경우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지난해 5.2%, 올해 4.6%, 내년 4.1%로 계속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고린차스/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 중국 당국이 부동산 분야나 구조개혁을 위한 일련의 개혁을 시행한다면 중국 자체 활동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다만 유엔 무역개발회의는 세계 성장률이 2.6%에 그칠 것이라며 3.2%를 예측한 IMF보다 낮은 전망치를 내놨습니다.
IMF도 에너지 가격이 15% 상승하면 물가가 0.7% 올라간다며 중동발 긴장 고조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진원)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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