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난임치료 '고나도핀' 등 주사제 11개 품목허가 자진 취하

김태환 기자 2024. 4. 1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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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170900)가 난임치료제 등 주사제형 전문의약품 품목의 구조조정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 등에 사용하는 에포론도 자가주사제형의 품목만 국내 판매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수년간 생산 및 판매, 수출하지 않고 있는 품목의 허가를 정리하기 위한 차원에서 일괄적으로 국내 품목허가를 자진 취하한 것"이라며 "제조 방법이나 제형이 다른 동일 의약품 생산은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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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주사용 전문의약품 '구조조정' 나서
자가주사 가능 '프리필드시린지' 제형 품목허가로 판매 집중
ⓒ News1 DB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동아에스티(170900)가 난임치료제 등 주사제형 전문의약품 품목의 구조조정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주력 판매하는 자가주사 제형 제품의 생산과 공급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이달 주사용 전문의약품 11개 품목허가를 자진 취하했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류코스팀', 난임치료제 '고나도핀F'·'고나도핀'·'코리도핀', 빈혈치료제 '에포론' 일부 용량 및 제형 품목이다.

이번 허가 취하로 동아에스티는 용량이나 제형, 수출용으로 허가받은 동일 성분의 여러 제품을 단일화하고 국내 판매 제품 관리 효율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환자의 자가 주사가 가능한 '프리필드시린지' 제형 판매에 주력한다.

난임치료제 고나도핀은 기존 용량별 바이알 주사 품목허가 2건을 모두 취소하고, 자가주사가 가능한 고나도핀에프 프리필드시린지 1개 품목허가만을 유지하기로 했다. 고나도핀의 경우 난포 생성을 자극하는 호르몬 주사다.

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류코스팀은 앞서 식약처에서 승인받은 10건의 품목허가 중 절반을 자진 취하한다. 자가주사 제형과 수출 목적의 480마이크로그램 용량 등 5건만 남겨 불필요한 품목을 정리하기로 했다.

여기에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 등에 사용하는 에포론도 자가주사제형의 품목만 국내 판매한다. 자가 주사 제형은 환자가 직접 자신의 하복부에 직접 투여가 가능한 주사로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최근 전문의약품들의 선호 제형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수년간 생산 및 판매, 수출하지 않고 있는 품목의 허가를 정리하기 위한 차원에서 일괄적으로 국내 품목허가를 자진 취하한 것"이라며 "제조 방법이나 제형이 다른 동일 의약품 생산은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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