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review] ‘음바페 2골+이강인 출전’ PSG, ‘퇴장’ 바르사 원정서 4-1 대역전극...4강 진출!(합산 6-4)

정지훈 기자 2024. 4. 17.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역전극이었다.

안방에서 패배했던 PSG가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4-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합산 스코어 6-4 대역전극을 이끌며 4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정지훈]


대역전극이었다. 안방에서 패배했던 PSG가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4-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합산 스코어 6-4 대역전극을 이끌며 4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전반전] 하피냐 선제골, 그러나 아라우호의 퇴장...PSG 뎀벨레의 만회골


양 팀 모두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홈 팀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야말, 하피냐, 페드리, 더 용, 귄도안, 쿤데, 칸셀루, 아라우호, 쿠바르시, 테어 슈테겐을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PSG는 음바페, 뎀벨레, 바르콜라, 자이레-에메리, 루이스, 비티냐, 하키미, 멘데스, 마르퀴뇨스, 에르난데스, 돈나룸마가 선발로 나섰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1차전에서 3-2로 앞섰던 바르셀로나가 이른 시간에서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2분 야말의 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다급해진 PSG가 반격했다. 전반 17분 하키미의 크로스를 음바페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고, 전반 28분에는 바르콜라의 패스를 음바페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이번에는 골키퍼에게 막혔다.


바르셀로나가 수적 열세에 놓였다. 전반 29분 멘데스가 상대의 패스를 끊어낸 것이 쇄도하던 바르콜라에게 연결됐고, 경합 과정에서 아라우호가 반칙으로 끊어냈다. 이 과정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막았다는 것으로 간주돼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후 전반 32분 뎀벨레의 프리킥은 빗나갔고, 바르셀로나는 전반 34분 야말을 빼고 마르티네스를 투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PSG가 만회골을 넣었다. 전반 40분 측면에서 바르콜라의 크로스를 뎀벨레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수적 우위를 잡은 PSG가 전반 43분 비티냐, 전반 45분 바르콜라의 슈팅으로 찬스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후반전] 비티냐 1골-음바페 2골, 승부 뒤집은 PSG...대역전극!


PSG가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4분 마르퀴뇨스의 패스를 받은 하키미가 박스 바깥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다. 결국 PSG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9분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비티냐가 바깥에서 정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바르셀로나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후반 11분 측면에서 레반도프스키가 내준 볼을 귄도안이 잡아 오른발로 때렸지만 골대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PSG가 합산 스코어를 뒤집었다. 후반 16분 칸셀루가 뎀벨레에게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17분 페드리를 대신해 토레스를 넣었다.


바르셀로나가 만회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후반 28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레반도프스키가 골문 구석을 보고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지만 돈나룸마가 몸을 날려 쳐냈다. 이후 PSG는 후반 32분 바르콜라와 루이스를 빼고, 이강인과 아센시오를 투입했다. 그러나 찬스는 바르셀로나가 잡았다. 후반 33분 토레스의 패스를 하피냐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양 팀이 다시 한 번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PSG는 후반 35분 우가르테, 바르셀로나는 후반 37분 펠릭스와 로페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PSG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주인공은 음바페였다. 후반 44분 하키미의 크로스를 음바페가 슈팅으로 연결한 것은 테어 슈테겐이 막아냈고, 이후 수비수가 걷어낸 것을 음바페가 다시 잡아 득점을 기록했다. 승자는 PSG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