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영향력' → "아스널조차 두려워하는 선수"… 결국 SON이 베스트여야, 토트넘도 베스트인 법

조남기 기자 2024. 4. 1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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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잘하면 토트넘 홋스퍼(토트넘)도 잘한다.

"손흥민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얻으라"라고 운을 뗀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왼쪽에 있을 때 슈퍼스타다. 홀드업 스트라이커로도 할 수 있지만,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긴 어려울 거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중앙에 두려 할 시 다른 타깃맨을 사용해야 한다. 손흥민의 베스트를 끌어낸다는 것은, 토트넘 또한 베스트라는 걸 뜻한다. 손흥민은 아스널조차 항상 두려워하는 선수다"라고 새로운 경기에 앞서 '손흥민 살리기'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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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손흥민이 잘하면 토트넘 홋스퍼(토트넘)도 잘한다. 손흥민이 못하면 토트넘도 고전한다. 지금 팀 내 손흥민의 영향력은 그 정도다.

토트넘은 오는 28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10시, 아스널을 상대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를 소화한다. 지난 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뉴캐슬)에 0-4로 대패한 토트넘은 아스널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그래야 TOP 4 진입이라는 목표에 끝까지 도전해볼 수 있다.

토트넘이 뉴캐슬전에서 가장 아팠던 점은 캡틴 손흥민이 영향력을 상실했다는 점이었다.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손흥민은 뉴캐슬의 빼곡한 수비 앞에서 공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뉴캐슬전만 놓고 봤을 때, 하루바삐 그를 그의 본업인 측면으로 돌려보내야 할 것만 같았다.
 

손흥민의 요즘 활약상이 더 중요한 이유는, 토트넘은 사실상 손흥민의 경기력에 따라 결과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잘하면 토트넘은 여간해선 좋은 결과를 얻어간다. 반면 손흥민이 부진하면 토트넘에선 전방의 해결사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중앙이든, 측면이든, 어디든 좋으나, 가장 중요한 건 손흥민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것이다. 그것만이 토트넘의 살길이다.

잉글랜드 매체 '풋볼런던' 또한 손흥민의 존재감에 주목했다. "손흥민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얻으라"라고 운을 뗀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왼쪽에 있을 때 슈퍼스타다. 홀드업 스트라이커로도 할 수 있지만,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긴 어려울 거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중앙에 두려 할 시 다른 타깃맨을 사용해야 한다. 손흥민의 베스트를 끌어낸다는 것은, 토트넘 또한 베스트라는 걸 뜻한다. 손흥민은 아스널조차 항상 두려워하는 선수다"라고 새로운 경기에 앞서 '손흥민 살리기'를 재차 강조했다. 
 

토트넘은 아스널전을 치르기까지 11일가량의 시간이 남았다. 그 시간 동안 이번엔 손흥민을 어떻게 최적화할지 충분하게 고민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중앙에 두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나, 뉴캐슬전처럼 전술적으로 활약 여지가 적어지는 것만큼은 피해야 한다.

손흥민은 EPL 우승 경쟁을 벌이는 아스널과 지난 맞대결에서 홀로 두 골을 터뜨렸다. 최소한의 터치를 유지하며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해냈다. 토트넘이 손흥민 최적화에 성공했던 순간이었다. 이번에도 그런 모습을 전술적으로 재현해내야 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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