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LIV골프 이적설 일축.."내 미래는 PGA투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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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자신의 LIV골프 이적설을 일축했다.
매킬로이는 17일(한국시간) PGA투어 RBC 해리티지가 열리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에서 골프채널 리포터를 만나 "내 골프 경력을 PGA투어에서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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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자신의 LIV골프 이적설을 일축했다.
매킬로이는 17일(한국시간) PGA투어 RBC 해리티지가 열리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에서 골프채널 리포터를 만나 “내 골프 경력을 PGA투어에서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가 끝난 후 LIV골프 이적설에 휩싸였다. 영국의 경제신문인 시티 A.M은 “로리 매킬로이가 8억 5천만달러(약 1조 1천억원)의 사이닝 보너스에 LIV골프 지분 2%를 받는 조건으로 PGA투어를 떠날 것”이란 보도를 했다.
매킬로이는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그런 소문이 어떻게 시작됐는 지 모르겠다. LIV골프로부터 어떤 제안도 받은 적이 없다”며 “LIV골프로 이적하는 걸 고려해 본 적도 없다. 지난 2년 간 이런 생각을 분명하게 밝혀왔다. 나의 미래는 여기 PGA투어에 있다”고 강조했다. 매킬로이는 이어 “나는 분명히 오늘 PGA투어가 열리는 대회장에 있으며 다음 주에도 PGA투어 경기를 할 것이며 남은 골프 경력 동안 PGA투어에서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LIV골프 이적 소문은 지난 주 마스터스 기간중 LIV 골프 커미셔너인 그렉 노먼(호주)이 매킬로이의 경기를 따라 다녀 증폭됐다. 마스터스 기간중에는 휴대폰을 지참할 수 없어 이런 장면은 영상으로 찍히지 않았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기간중 노먼을 만났느냐'는 물음에도 "그를 보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매킬로이는 타이거 우즈와 함께 LIV골프에 가장 적대적인 선수였다. 하지만 이런 기조가 올해부터 바뀌어 이런 소문이 난 것으로 짐작된다. 매킬로이는 지난 1월 언론 인터뷰에서 "LIV골프로 이적한 선수를 PGA투어가 다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마스터스 직전에는 "PGA투어와 LIV골프의 분열은 바람직하지 않다. LIV골프에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존재한다"는 옹호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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