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아시안컵] '아버지 이을용처럼' 이태석, 대표팀 구한 왼발 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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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이 아버지 이을용처럼 날카로운 킥으로 대표팀을 구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카타르 조별리그 B조 1차전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태석은 후반 49분 날카로운 왼발 코너킥으로 이영준(김천)의 헤더 골을 어시스트했다.
하지만 이태석의 왼발 킥이 이를 방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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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 = 이태석이 아버지 이을용처럼 날카로운 킥으로 대표팀을 구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카타르 조별리그 B조 1차전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황선홍호는 전력의 우위를 활용해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이를 결정적인 기회로 치환시키는 것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전반 18분 안재준, 후반 42분에 강성진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상황이라 해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3위까지 올림픽 직행 티켓이 주어지며, 4위에는 올림픽 티켓을 향한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진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팀을 구한 이는 이태석이었다.
이태석은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활발하게 경기장을 누볐다. 후반 42분 강성진(서울)의 골 취소 장면에서도 그로부터 공격이 시작됐다. 이태석은 후반 49분 날카로운 왼발 코너킥으로 이영준(김천)의 헤더 골을 어시스트했다. 그의 아버지 이을용의 킥이 연상되는 장면이었다.
이번 경기를 비겼다면, 올림픽 본선을 목표로 하는 황선홍호의 여정이 굉장히 꼬일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태석의 왼발 킥이 이를 방지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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