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세인트루이스 우승 이끈 허조그 감독 별세...향년 9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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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화이티 허조그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허조그는 빅리그에서 8시즌을 뛰었으며, 은퇴 이후에는 감독과 구단 임원으로 활동했다.
1980시즌 도중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1990년까지 세인트루이스 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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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화이티 허조그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92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등 현지 언론은 17일 새벽(한국시간) 허조그의 부고를 전했다.
허조그는 빅리그에서 8시즌을 뛰었으며, 은퇴 이후에는 감독과 구단 임원으로 활동했다.
‘화이티’라는 별명은 양키스 마이너리그 시절 얻은 별명이다. ‘USA투데이’가 미국야구연구협회(SABR)를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당시 그의 금발 머리가 메이저리그 투수였던 밥 ‘화이트 랫’ 쿠자바와 닮았다고 해서 이같은 별명이 붙었다.
1956년 워싱턴 세네이터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세네이터스와 캔자스시티 어슬레틱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8시즌 동안 634경기에 출전했다.
1973년 테드 윌리엄스의 뒤를 이어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에 부임하며 메이저리그 감독에 데뷔했다.
텍사스에서는 47승 91패를 기록한 뒤 시즌 도중 경질됐다. 다음해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에서 임시 감독을 맡기도 했던 그는 1975시즌 도중 캔자스시티 로열즈 감독에 부임했다.
이곳에서 그의 커리어가 바뀌기 시작했다. 1976년부터 1987년까지 3년 연속 팀을 지구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1980시즌 도중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시즌 막판 단장으로 승진하며 지휘봉을 내려놨지만, 다음 시즌 다시 감독으로 복귀했다.
이후 감독으로서 그의 전성기가 시작됐다. 1982년 92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월드시리즈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꺾으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985년, 1987년에도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각각 캔자스시티와 미네소타 트윈스에 패했다.
1985년에는 101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1990년까지 세인트루이스 감독을 맡았다. 그렇게 18시즌 동안 1281승 1125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스피드와 투수, 수비를 중요시하는 그의 야구 스타일은 ‘화이티볼(Whiteyball)’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1992년과 1993년 에인절스 단장을 맡은 것을 끝으로 야구계를 떠났다.
2010년 명예의 전당 원로위원회를 통해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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