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로또 3등’ 만든 트라이비 송선의 진심[직격인터뷰]

윤소윤 기자 2024. 4. 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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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라이비 송선



걸그룹 트라이비 송선이 팬에게 찍어준 번호가 ‘로또 3등’에 당첨되면서 화제가 된 가운데, 송선이 직접 소감을 전했다.

트라이비 송선은 16일 스포츠경향에 “정말 운이 좋게 제가 말한 번호가 당첨돼 놀랐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동안 좋아해 주신 트루(트라이비 팬덤)에게 행운으로 보답한 거 같아서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송선의 팬인 A씨는 X(구 트위터)에 “아이돌이 밥 먹여줘? 아니 로또 3등 당첨시켜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아티스트와 팬이 1:1로 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 ‘버블’에서 나눈 대화 내용과 3등 당첨 내역이 포함됐다.

X(구 트위터) @beeeeedaloca



대화 내용에서 송선의 팬인 A씨는 “로또 사게 번호 좀 찍어줘”라고 보냈다. 이에 송선은 “행운의 숫자 36, 23, 7, 12, 32, 6, 28”이라고 답했고 “큰 의미 두지 마요 진짜 막 쓴 거야”라고 덧붙였다.

A씨는 실제로 송선이 준 번호로 로또 2장을 구매했고 이내 제 1115회 로또에서 34번을 뺀 나머지 5자리가 맞아 3등에 당첨됐다. 해당 회차의 당첨 번호는 ‘7, 12, 23, 32, 34, 36’이었고 2등 보너스 번호는 8이었다.

A씨는 3등 당첨금 145만 원의 두 배인 총 290만 9802원을 받게 됐다.

다음날 A씨는 로또 당첨 후 송선과 나눈 대화 내용도 올렸다. 송선은 “로또 3등 했어? 대박 축하해. 앞으로 더 좋은 일 많이 생길 거야”라며 “언니가 송선 버블 구독해줘서 나랑 소통할 수 있어서 그런 거야. 내가 더 고마워요”라고 축하했다.

X(구 트위터) @beeeeedaloca/유리 인스타그램



이를 들은 송선의 사촌 언니로 알려진 소녀시대 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송선아 언니도 로또 살 건데 번호 좀 찍어줘”라며 송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도 “신내림 아니냐” “돗자리 깔아야겠다” “미래에서 온 건가?” “저도 공유해주세요” “진짜 아이돌이 밥 먹여주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선이 속한 트라이비는 지난 2021년 데뷔해 ‘둠둠타’를 시작으로 ‘Loca’ ‘러버덤’ ‘우주로’ ‘Diamond’ 등의 히트곡을 내며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유럽 투어 ‘TRUE DIAMOND TOUR IN EUROPE 2024’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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