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VS' 남규리 "연예계 선배가 H사 가방보다 비싼 명품백 선물.. 핑계 대고 거절"

이혜미 2024. 4. 1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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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규리가 과거 업계 선배로부터 초고가 명품백을 선물로 받은 적이 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이어 "과거 얘긴데 한 식당에서 동종업계 선배를 만난 적이 있다. 유명한 식당에서 몇 번 우연히 마주쳤는데 그럴 때마다 식사 값 계산을 해준 거다. 그러다 결국 지인을 통해 연락이 왔고 '곧 규리 씨 생일인데 뭐 하나? 보고 싶다'라고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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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남규리가 과거 업계 선배로부터 초고가 명품백을 선물로 받은 적이 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16일 SBS ‘강심장VS’에선 남규리 조권 이홍기 정이랑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남규리는 스스로 ‘연애 눈치 제로’라고 칭하며 “여럿이 모여 대화를 할 때 유독 내게 동의를 해주는 사람이 있지 않나. 그게 내게 호감이 있다는 표시였다는 걸 몰랐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과거 얘긴데 한 식당에서 동종업계 선배를 만난 적이 있다. 유명한 식당에서 몇 번 우연히 마주쳤는데 그럴 때마다 식사 값 계산을 해준 거다. 그러다 결국 지인을 통해 연락이 왔고 ‘곧 규리 씨 생일인데 뭐 하나? 보고 싶다’라고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시간이 되면 연락을 드리겠다고 하고 친구들과 커피를 마셨는데 밤에 다시 연락이 왔다. 정확히 운동화 사이즈를 묻더라. 이유를 되물으니 ‘그냥 협찬 받으면 주고 싶어서’라고 했다. 그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해서 발 사이즈를 알려드렸는데 운동화가 아니라 진짜 비싼, 우리나라에 몇 개 안 되는 리미티드 명품 악어 백을 선물로 준 거다”라고 고백했다.

심지어 H사의 유명 백보다도 비싼 초 고가의 제품이었다고. 남규리는 “그때 어머니가 ‘규리야,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고 하신 게 생각이 나서 ‘여기 다른 감독님이 오실 거 같으니 내일 받겠다. 내일 꼭 보자’라고 하고 연락을 끊었다”라고 거듭 털어놨다.

나아가 “그때 내 나이가 25살이었는데 너무 당황해서 이걸 받으면 안 될 것 같았다”며 솔직한 심경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강심장V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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