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NEW 스승, 과거 뮌헨 이끌었던 나겔스만 복귀설 대두···“이미 대화 진행 중이다”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를 지도할 새로운 스승의 윤곽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 과거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던 독일 대표팀 사령탑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37)의 복귀설이 대두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투헬의 후임으로 율리안 나겔스만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양 측간 대화가 진행 중이고 계약 기간은 3년 또는 4년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올 시즌을 끝으로 투헬 감독과 동행을 마무리한다. 투헬 감독은 2025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었으나 구단과의 상호 합의하에 남은 시즌까지만 팀을 이끌고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투헬 감독과 작별을 선택한 뮌헨은 빠르게 후임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창단 120년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첫 우승으로 이끈 사비 알론소 감독을 비롯해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의 돌풍을 이끈 전술가 로베르토 데 제르비와 접촉했다.
하지만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 남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고 데 제르비 감독은 뮌헨 외에도 바르셀로나, 리버풀 등의 관심을 받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뮌헨은 다시 한번 나겔스만 감독에 손을 내밀었다. 나겔스만은 2021-22시즌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었지만 지난해 3월 시즌 도중 경질됐다. 이후 후임으로 부임한 감독이 바로 투헬이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뮌헨은 투헬의 뒤를 이을 감독으로 나겔스만을 낙점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뮌헨은 구단 내부적으로 이미 나겔스만을 유력한 적임자로 선정했다. 나겔스만의 지휘 아래 다음 시즌에 대한 구상까지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겔스만은 현재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있고 자국에서 열리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끝난 뒤 뮌헨에 합류할 가능성이 큰 상태다.
나겔스만의 지휘 아래 김민재의 입지 변화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에 밀려 벤치 자원으로 전락한 상태다. 하지만 새로운 감독이 부임한다면 주전 경쟁은 다시 원점에서 출발한다. 김민재에겐 다시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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