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9살 차이' 차세대 명장 뮌헨 복귀 유력...팬들 60%는 찬성

오종헌 기자 2024. 4. 1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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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가 진행한 투표 결과, 바이에른 뮌헨 팬들 중에서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복귀를 찬성하는 의견이 더 많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뮌헨은 올여름 떠날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다. 이제 나겔스만 감독의 복귀가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다. 당초 우선 순위 목표였던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선임이 어려워진 뒤 나겔스만 감독이 1순위로 급부상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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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 스포츠

[포포투=오종헌]


현지 매체가 진행한 투표 결과, 바이에른 뮌헨 팬들 중에서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복귀를 찬성하는 의견이 더 많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뮌헨은 올여름 떠날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다. 이제 나겔스만 감독의 복귀가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다. 당초 우선 순위 목표였던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선임이 어려워진 뒤 나겔스만 감독이 1순위로 급부상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나겔스만 감독 복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현재 기준 25,000여 명의 팬들이 투표를 했고 이들 중 58%가 복귀를 찬성했다. 하지만 42%는 회의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뮌헨은 지난 2월 말 투헬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투헬 감독과의 동행을 마치게 된 가장 주된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뮌헨은 올 시즌 현재 무관 위기에 처한 상태다. 시즌 초반 독일 슈퍼컵에서 RB라이프치히에 패했고, DFB포칼에서 탈락했다. 또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끝내 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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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까지 리그 11연패를 달성했던 뮌헨은 레버쿠젠에 챔피언 자리를 내줬다. 레버쿠젠은 시즌 초반부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뮌헨이 역전할 기회는 있었다. 그러나 2월 중순 레버쿠젠과의 맞대결에서 0-3으로 패한 게 치명적이었다.당시 승리했다면 선두 탈환이 가능했다. 경기 전 뮌헨은 승점 50점이었고 레버쿠젠은 승점 52점이었다. 그러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말았다.


이후 라치오, 보훔에 연달아 패하면서 공식전 3연패를 당했다. 보훔 원정이 끝난 직후 뮌헨은 투헬 감독과 올 시즌까지만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당초 즉각 경질 가능성도 있었지만 임시 감독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다고 판단했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많은 후보들이 거론됐다. 처음에는 알론소 감독이 유력했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 창단 첫 우승 트로피를 안기면서 지도력을 입증했다. 또한 선수 시절 뮌헨에서 뛴 적이 있다. 이에 차기 사령탑 후보 1순위로 거론됐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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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후보로 나겔스만 감독 복귀 가능성이 전해졌다. 나겔스만 감독은 현재 36살이다. 뮌헨의 베테랑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보다 한 살 어리고, 김민재와도 9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일찌감치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나겔스만 감독은 호펜하임, RB라이프치히를 거치며 차세대 감독으로 호평을 받았다.


나겔스만 감독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부임하게 됐다. 하지만 아쉬운 행보를 보여줬고, 결국 지난 시즌 도중 떠나게 됐다. 나겔스만 감독은 뮌헨 경질 후 얼마되지 않아 독일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일단 계약 기간은 유로2024까지다. 유로2024가 끝난 뒤 독일 축구대표팀과의 추가 동행을 이어가지 않을 경우 뮌헨 복귀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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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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