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생 막내도 반기→통제력 완전히 잃었다' 위태로운 맨유, '감독에 도전하는 것 두렵지 않다'

김가을 2024. 4. 1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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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상황이 위태롭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텐 하흐 감독은 통제력을 잃었다. 맨유 선수들은 감독에게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맞서 싸운 예는 셀 수 없이 많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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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EUTERS 연합뉴스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상황이 위태롭다. 선수단 통제력을 잃은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텐 하흐 감독은 통제력을 잃었다. 맨유 선수들은 감독에게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맞서 싸운 예는 셀 수 없이 많다'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2022년 여름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2022~2023시즌 카라바오컵 우승,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우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를 이끌었다. 올 시즌은 얘기가 다르다. 맨유는 카라바오컵,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조기 탈락했다. 리그에선 15승5무12패(승점 50)로 7위에 머물러 있다. 그나마 FA컵 4강에 오르며 자존심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기사 캡처

데일리스타는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네덜란드) 시절 그의 방법이 성공을 뒷받침했다고 한다. 하지만 맨유에 합류한 뒤 통제력을 잃었다. 이 모든 것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에서 시작됐다. 호날두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폭탄을 던졌다.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모두 잃었다고 인정했다. 호날두는 팀을 떠났다. 최근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감정을 드러냈다. 그 뒤로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눠야 했다. 호날두 수준은 아니지만, 현재 맨유의 선수들은 텐 하흐 감독에게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을 상상해보라'고 했다.

가르나초는 지난 14일 본머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마드 디알로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또 다른 언론 데일리메일은 '텐 하흐 감독은 팀이 1-2로 밀리던 상황에서 전세를 뒤집기 위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텐 하흐 감독은 디알로 투입을 위해 가르나초를 희생했다. 가르나초는 경기 뒤 분노를 표출했다. 맨유 팬 마크 골드브리지는 SNS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의 결정을 비난했다. 가르나초는 그의 게시물을 모두 좋아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사진=REUTERS 연합뉴스

부정적 상황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FA컵을 앞두고 '나이트 클럽' 논란을 야기했다. 텐 하흐 감독은 올 시즌 초 제이든 산초와 사이가 틀어지기도 했다. 산초는 지난해 9월 열린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 완전 제외됐다. 텐 하흐 감독은 그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산초는 "모든 것은 거짓"이라며 진실공방을 벌였다. 결국 산초는 도르트문트(독일)로 임대 이적했다.

데일리스타는 '모든 것의 공통분모는 텐 하흐 감독이다. 그는 올 시즌 결과와 상관없이 라커룸에서의 존경심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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