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눈물 "씨야 컴백 무산 후 트라우마 생겨 노래 못 해"(강심장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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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규리가 걸그룹 씨야의 컴백 무산으로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남규리는 13년 만에 첫 솔로곡을 낸 이유에 대해 "사실 트라우마가 있어서 다시는 노래 안 하려고 했다"고 운을 뗐다.
남규리는 "(씨야 탈퇴 후) 어렵게 '슈가맨'을 통해서 멤버들과 만났는데 어떤 이유로 컴백이 무산 됐다. 그거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노래를 못 하다가"라고 하더니 이홍기와 눈이 마주치자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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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규리가 걸그룹 씨야의 컴백 무산으로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4월 16일 방영된 SBS '강심장 VS'는 '광기 특집'으로 남규리, 이홍기, 조권, 정이랑, 윤수현이 출연했다.
이날 남규리는 13년 만에 첫 솔로곡을 낸 이유에 대해 "사실 트라우마가 있어서 다시는 노래 안 하려고 했다"고 운을 뗐다.
남규리는 "(씨야 탈퇴 후) 어렵게 '슈가맨'을 통해서 멤버들과 만났는데 어떤 이유로 컴백이 무산 됐다. 그거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노래를 못 하다가"라고 하더니 이홍기와 눈이 마주치자 눈물을 보였다.
남규리는 "같은 시기 활동했던 분이 알아주니까"라며 울먹였고, "요새 절대 눈물 안 나는 스타일인데 홍기 씨 눈을 보니까"라며 말을 흐렸다.
조권은 "홍기는 그냥 잠깐 코가 간지러웠던 건데 갑자기 규리 누나께서 감정이 북받쳤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남규리는 "그때 이후로 노래도 안 듣고 스피커도 버리고 악기도 버리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 토토로를 엄청 봤다"고 털어놨다.
조현아가 트라우마를 극복한 계기를 묻자 남규리는 "조카에게 동요를 불러주다가 한번 권진아 씨 '위로'라는 노래를 불러주는데 애가 숨을 안 참고 눈시울이 빨개지면서 듣고 있더라. 70일 좀 넘은 아기가. 얘가 내 마음을 아는 것 같았다. 누군가 한 명만 들어도 음악에 엄청난 힘이 있구나 싶었다. 그때부터 가사를 쓰기 시작하다가 기타 선생님과 노래를 만들게 됐다"고 털어놨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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