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연속 경기 '출루 쇼'…빠른 발과 침착한 선택으로 타점까지

최대영 2024. 4. 1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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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또 한 번의 멋진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전날 경기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 볼넷(4개)을 기록한 데 이어, 이틀 동안 총 7번의 출루로 꾸준한 기량을 입증한 김하성은 2회 초 상대 선발 조 로스를 상대로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완벽하게 읽어 좌전 안타를 쳐내며 기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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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또 한 번의 멋진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방문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으로 이틀 연속 출루 능력을 과시했다.

이날 김하성은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7-3 승리에 일조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215에서 .221(68타수 15안타)로 상승했고, 출루율도 .316에서 .333으로 올라갔다.

전날 경기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 볼넷(4개)을 기록한 데 이어, 이틀 동안 총 7번의 출루로 꾸준한 기량을 입증한 김하성은 2회 초 상대 선발 조 로스를 상대로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완벽하게 읽어 좌전 안타를 쳐내며 기세를 올렸다.

특히 4회에는 '발 야구'로 팀에 점수를 안기는 데 성공했다. 1사 1, 3루 상황에서 병살타성 타구를 쳤지만, 김하성의 빠른 발이 빛나며 1루에 안착, 이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한 점을 추가했다.

5회에는 샌디에이고의 대규모 득점을 이끌어낸 '눈 야구'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4-3으로 역전한 상황에서 만루 찬스를 이어가기 위해, 3볼-2스트라이크에서 투수의 피치 클록 위반을 유도해 볼넷으로 출루, 결국 이후 이어진 2타점 적시타와 추가 적시타로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하성은 7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하는 침착함을 보여주었으나,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땅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미 그의 활약은 샌디에이고의 2연승에 큰 몫을 차지했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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