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방향 옳았는데 실적 안 좋았다는 변명만”…여 “오직 민생 위해 전력”

민정희 2024. 4. 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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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같은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해 여야는 엇갈리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 운영에 대한 반성은 없이 변명만 늘어놨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오직 민생'이라는 원칙에 변함이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선 뒤 엿새 만에 나온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에 야당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민주당은 "조금이라도 국정의 변화를 기대했던 국민을 철저히 외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성 대신, '국정 운영의 방향은 옳았는데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변명만 늘어놓았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용산 주도의 불통식 정치로 일관하겠다는 독선적 선언이었습니다.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라는 총선 민의에 대해서는 한마디 말도 없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국민이 체감 못 한 것이 문제라고 한다"며 "국민이 몰라봐서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야당의 국민 지원책에 대해 무분별한 현금 지원과 포퓰리즘으로 나라의 미래를 망치는 일이라고 규정했다"며 여전히 야당을 적대 세력으로만 보는 거라고 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국정의 우선 순위는 첫째도 둘째도 '오직 민생'이라는 제1원칙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민심의 평가를 두려워하며 국민의 기준으로 당이 나아갈 방향을 정하고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변화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22대 국회에서도 오직 '민생'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윤재구/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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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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