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여, 실무형 비대위 구성키로…민주 '이재명 연임설'

박진형 2024. 4. 1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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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조현삼 더불어민주연합 경기도당위원장>

여권 내 총선 패배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오늘(16일) 당선인 총회를 열고 사태 수습을 위한 '실무형 비대위' 구성에 뜻을 모았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연임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정치권 소식 살펴보죠.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조현삼 더불어민주연합 경기도당위원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오늘의 첫 번째 이슈 키워드는 '대통령 저부터 잘못'입니다.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총선 관련 입장을 직접 밝혔는데요.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했다"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두 분,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2> 선거는 끝났지만, 의료공백은 두 달째인데요. 정부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추진하는 데 이어 야당이 국회 차원 특위 구성을 제안하면서 '사회적 합의체' 방식의 의료개혁이 점차 힘을 얻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의사단체와 의대 교수들은 정부와 의료계의 '일대일 대화'를 통한 해결을 주장하고 있어서 양측이 상당한 간극을 보이고 있는데요.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3>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실은 "모두 다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여당의 지도체제가 완전히 갖춰진 것은 아니라서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인데요. 윤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만남,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4> 오늘의 두 번째 이슈 키워드는 '실무형 비대위'입니다.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 전,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혁신형 비대위를 할 상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현 정부 출범 이후 여당 비대위 출범은 네 번째입니다. 이번 실무형 비대위는 또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5> 국민의힘과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도 합당 결의를 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통합하기로, 합당하기로 당선인 총회에서 결정했다"며 "오늘부터 합당에 따른 실무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했는데요.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합당,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한편, 오늘 총회에서 당선인들은 "민심을 보다 적극적으로 정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당정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총선 패배 후 여당 내부에선 수직적 당정관계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왔는데요. 앞으로 새로운 당정관계, 세워질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7> 여당은 주말쯤 낙선자 모임도 열어서 총선 패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안철수 의원은 "민심을 가장 잘 파악한 낙선자 얘기를 꼭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죠. 한편에선 이른바 '총선 백서'를 만들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선거 참패에 따른 여러 수습 방안이 나오고 있는데,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보세요?

<질문 8> 오늘의 마지막 이슈 키워드는 '이재명 연임 카드'입니다. 총선 압승을 거두며 거야 진용을 갖추게 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연임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은 "나쁜 카드가 아니"라며, "당 통합과 대여투쟁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와 연임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민주당은 전당대회에 앞서, 다음 달 원내대표 경선을 먼저 치러야 하는데요. 여소야대 정국에서 제1야당의 차기 원내대표는 누가 될 지 관심이 쏠리는데 후보군만 두 자릿수입니다. 주로 3선, 4선 등 중진 의원이 맡았던 게 관례지만, 관건은 친명계가 또다시 당 주류 위치에 오를 것이냐, 바로 이 점인데요. 한편에선 여야 간 협치를 이루기 위해 계파 색깔이 옅은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아직 21대 국회 임기는 한 달여 남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 등을 이번 임기 안에 처리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는데요. 두 차례 정도 본회의를 개최하겠다는 건데,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11> 반면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수사를 먼저 지켜봐야 한다는 건데요. 또한 특검은 공정성이 담보돼야 하는데, 법안에 독소조항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 승리만 하면 다 해독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는데요. 합의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요?

<질문 12> 한편, 총선에서 12석을 거머쥐면서 3당으로 올라선 조국혁신당의최대 관심사는 원내교섭단체 구성 여부입니다. 조국 대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믿고 맡겨 달라"며 각오를 다졌는데요. 1석을 차지한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는 "조국혁신당이 손 내밀면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 원내교섭단체가 가능할까요? 이렇게 군소정당과 손잡는 방식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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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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