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길잡이 ‘서울동행맵’ 첫선

이규희 2024. 4. 1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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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7일부터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돕기 위한 맞춤형 통합교통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서울동행맵'을 시범 운영한다.

휠체어 이용자가 앱에서 경로를 검색하면 2㎝ 이상의 도로 단차(높낮이 차이)와 12도 이상의 경사, 1.2m 이하의 보도폭이 있는 경로를 피해갈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한다.

아울러 앱 이용자가 보행 중 불편을 겪은 지점을 직접 제보하도록 관련 기능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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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등 대중교통 이용 돕는 앱
휠체어 고려 길 안내·버스 예약
보행 중 불편 제보하는 기능도

서울시가 17일부터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돕기 위한 맞춤형 통합교통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서울동행맵’을 시범 운영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동행맵은 그간 여러 플랫폼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를 하나의 창구로 통일한 서비스다.

이용자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반영해 맞춤형으로 길을 안내하고 보행 불편 지점을 안내한다. 휠체어 이용자가 앱에서 경로를 검색하면 2㎝ 이상의 도로 단차(높낮이 차이)와 12도 이상의 경사, 1.2m 이하의 보도폭이 있는 경로를 피해갈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한다. 고령자와 임산부 등에게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우선으로 포함한 경로를 안내한다.

아울러 앱 이용자가 보행 중 불편을 겪은 지점을 직접 제보하도록 관련 기능을 탑재했다. 제보가 접수된 지점은 현장 확인을 통해 앱 내 정보를 갱신하고, 시 관리 부서에서 불편 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실시간 이용자 위치기반 저상버스 예약 시스템도 시범 운영한다. 이용자가 노선과 승·하차 정류소를 지정해 저상버스를 예약하면 버스기사에게 메시지가 전달되는 방식이다.

서울동행맵은 17일 오전 9시부터 내려 받을 수 있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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