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오타니가 '새가슴'? 득점권 타율이 6푼3리(16타수 1안타)...주자 없으면 0.436, 선두타자 0.625

강해영 2024. 4. 1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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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수뇌부와 팬들은 오타니 쇼헤이에게 높은 타율을 기대하지 않는다.

모두가 오타니의 한 방을 기대했다.

한편,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연방정부의 조사가 완료되면 신속하게 인터뷰를 진행해 오타니 를 모든 의혹에서 벗어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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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다저스 수뇌부와 팬들은 오타니 쇼헤이에게 높은 타율을 기대하지 않는다. 그저 팀이 필요할 때 한 방을 때려주길 바란다. 그에게 7억 달러를 투자한 이유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 대 다저스전.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나우의 예상 외 난조로 다저스는 7회초까지 3-6으로 끌려갔다.

7회말 다저스는 동점 기회를 맞았다. 2사 1, 2루에서 오타니 쇼헤이기가 타석에 들어섰다.

홈런 한 방이면 동점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모두가 오타니의 한 방을 기대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결국 다저스는 패했다.

이에 MLB닷컴과 ESPN의 다저스 담당 기자가 "오타니는 찬스에 약하다"고 통렬히 지적했다.

이들의 말대로 오타니의 이번 시즌 득점권 타율을 보면 충격적이다.

16일 현재 오타니의 득점권 타율은 불과 0.063(16타수 1안타)으로 1할도 되지 않는다. 시즌 타율 0.338에 홈런 4개, 타점 10개에 비해 초라한 성적이다.

대신 주자가 없을 때의 타율은 0.436이고, 선두 타자로 나왔을 때는 무려 0.625를 기록 중이다.

주자가 없을 때 부담을 덜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아직은 시즌 초반이어서 속단은 할 수 없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연방정부의 조사가 완료되면 신속하게 인터뷰를 진행해 오타니 를 모든 의혹에서 벗어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사무국은 "우리는 철저한 연방 조사 끝에 미국 검찰청이 미즈하라를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한 사실을 알고 있다"며 "조사 결과 오타니는 사기 피해자로 간주되며 그가 불법 북메이커와의 베팅을 승인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했다.

이어 "또한 조사 결과 미즈하라가 야구에 베팅한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다. 우리는 공개된 정보와 이미 수집한 기타 정보를 고려해 추가 조사가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형사 소송이 해결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라고 덧붙인 바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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