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아내 서희원과 23년 만에 재회한 순간 공개…보자마자 '와락' 포옹('돌싱포맨')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가수 구준엽이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과 23년 만에 재회한 순간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구준엽, 사유리, 김성규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구준엽은 과거 연인 사이였던 서희원과 23년 만에 다시 만나 결혼한 과정을 설명했다.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번호로 연락해 다시 만난 구준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만 입국이 어려워지자 2022년 비대면으로 혼인신고를 하고 대만에 갔다. 

구준엽은 "결혼을 원래 조용히 하려고 했다. 구청에서 소문이 났나 보다. 매니저가 '형 결혼했어요?'라 묻더라"며 "때가 됐구나 생각해서 SNS에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그는 서희원과 23년 만에 재회한 순간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보자마자 포옹을 했고 아무 말 없이 눈물을 흘렸다. 

영상을 본 탁재훈은 감동을 받아 눈시울을 붉혔다. 

구준엽은 당시 소감에 대해 "너무 좋고 너무 그대로더라. 보시다시피 (서희원이) 내추럴하게 잠옷 입고 나왔다. 진짜 희원이가 저렇다. 속임 없고 내숭 없고 소탈하다. 그게 제가 희원이를 좋아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