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긁길 잘했네' 벨린저, 성적 폭락 '2년 전으로 리턴'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4. 1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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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긁지 말아야 할 복권이었나? 'FA 재수'를 통해 초대박 계약을 노리고 있는 코디 벨린저(29, 시카고 컵스)의 성적이 2년 전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벨린저는 16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6경기에서 타율 0.180과 2홈런 10타점 5득점 11안타, 출루율 0.292 OPS 0.587을 기록했다.

벨린저는 지난해 130경기에서 타율 0.307와 26홈런 OPS 0.881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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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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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긁지 말아야 할 복권이었나? ‘FA 재수’를 통해 초대박 계약을 노리고 있는 코디 벨린저(29, 시카고 컵스)의 성적이 2년 전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벨린저는 16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6경기에서 타율 0.180과 2홈런 10타점 5득점 11안타, 출루율 0.292 OPS 0.587을 기록했다.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1안타 2볼넷을 기록해 어느 정도 상승한 수치. 15일까지 벨린저의 wRC+는 채 50이 되지 않았다.

물론 벨린저의 성적이 최악에 다다른 2021년, 2022년과 비교하면 삼진이 적고 볼넷이 많다. 이는 긍정적인 부분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단 비록 시즌 초반이기는 하나 지난해에 비해 성적이 떨어진 것은 사실. 벨린저는 지난해 130경기에서 타율 0.307와 26홈런 OPS 0.881 등을 기록했다.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벨린저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부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FA 시장에서 초대형 계약을 노렸으나 결국 실패했다. 구단들이 벨린저를 믿지 못한 것.

이후 벨린저는 시카고 컵스와 3년-최대 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매 시즌 이후 옵트 아웃 실행 조건이 포함됐다. FA 재수를 택한 것.

하지만 벨린저는 이번 시즌 초반에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바람과는 달리 여러 구단이 옳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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