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결승타+장시환 구원승’ 한화, NC 2연패 몰아넣으며 3연패 탈출…3연전 기선제압+5할 승률 복귀 [MK창원]
한화가 NC를 연패에 몰아넣으며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강인권 감독의 NC 다이노스를 7-4로 격파했다.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주중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한 한화는 10승 10패를 기록,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반면 지난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조작 논란이라는 불운과 마주하며 5-12로 무릎을 꿇었던 NC는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13승 7패다.
NC는 이에 맞서 박민우(2루수)-서호철(3루수)-손아섭(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박건우(우익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포수)-오영수(1루수)-김주원(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김시훈.
기선제압은 NC의 몫이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서호철이 문동주의 2구 127km 커브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의 솔로 아치를 그렸다. 서호철의 시즌 2호포.
실점 위기를 넘긴 NC는 3회말 한 발 더 달아났다.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았다. 1사 후 박민우가 땅볼에 그쳤지만, 한화 1루수 김인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서호철의 삼진과 박민우의 2루 도루로 2사 2루가 만들어졌고, 여기에서 손아섭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권희동의 볼넷을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박건우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3-0.
다급해진 한화는 4회초 다시 한 번 반격을 노렸다. 안치홍의 볼넷과 노시환의 진루타, 김태연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가 완성됐다. 그러나 최재훈과 김인환이 나란히 삼진에 그치며 이번에도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NC도 응수했다. 7회말 박민우의 우전 안타와 서호철의 희생번트, 손아섭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권희동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다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NC다. 8회말 김성욱의 좌월 2루타와 김형준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이어졌지만, 도태훈과 김주원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고, 박민우도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NC는 9회말 공격에서 반등을 꿈꿨으나,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한화는 힘겹게 3연패를 끊어내게 됐다.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는 95개의 볼을 뿌리며 5.1이닝을 7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3실점 1자책점으로 막아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2승(현 성적 1승 1패)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어 이민우(0.2이닝 무실점)-한승혁(0.2이닝 1실점)-장시환(승, 1.1이닝 무실점)-주현상(세, 1이닝 무실점)이 등판한 가운데 결승타의 주인공 안치홍(3타수 1안타 1타점)을 비롯해 노시환(4타수 1안타 2타점), 페라자(5타수 1안타 2타점)는 맹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NC는 3이닝 7실점에 그친 불펜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김시훈(6이닝 2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은 쾌투했지만, 불펜 방화로 시즌 2승(현 성적 1승 무패) 달성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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