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은 자신있습니다” 또 한 번 강렬한 인상 남긴 김범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범석이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범석은 "한 타석을 위해 경기장에 먼저 나와 타격 연습을 하고 끝나고도 또 연습을 했다. 그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최고의 포수였던 박경완 배터리 코치가 김범석을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염 감독은 김범석이 포수로서 준비되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포수로 선발출전을 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범석이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LG 트윈스는 4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7-2 승리를 거뒀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김범석은 이날 7회 문성주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고 쐐기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지난 14일 두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대타 안타를 기록했다. 올시즌 2타수 2안타 2타점.
김범석은 "한 타석을 위해 경기장에 먼저 나와 타격 연습을 하고 끝나고도 또 연습을 했다. 그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을 미래의 주전 포수로 점찍었다. 이를 위해 김범석을 1군으로 불렀다. 박동원이 건재한 지금은 김범석의 역할이 크지 않지만 염 감독은 오히려 이를 성장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2군에서 계속 경기에 출전하면 오히려 훈련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이 염 감독의 설명. 1군에서는 어차피 대타 역할만 맡을 것이기에 체력 안배 등을 걱정할 필요 없이 중점적으로 훈련을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 최고의 포수였던 박경완 배터리 코치가 김범석을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김범석은 "코치님이 많은 것을 알려주시려고 한다. 운동 스케줄도 딱 정해주셨다. 나는 그대로 이행만 하면 된다"며 "코치님과 훈련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메시지도 훈련 방법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박경완 코치는 훈련 강도가 높은 지도자. 김범석은 "1군에 온지 얼마 안돼서 코치님이 배려해주신다"면서도 "힘들기는 하다"고 웃었다.
타격 재능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정평이 나 있었다. 문제는 포수로서의 능력, 그리고 체중에 대한 부담이었다. 염 감독도 김범석의 체중 문제를 여러 차례 이야기했다. 김범석은 "사실 체중 문제가 힘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며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그래도 2군에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코칭스태프, 감독님, 트레이닝 파트 모두 많은 도움을 주셔서 잘 준비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염 감독은 김범석이 포수로서 준비되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포수로 선발출전을 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범석은 "감독님이 항상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만큼 내가 준비만 하면 될 것 같다. 안주하지 않고 내 할일을 열심히 하겠다"며 "팀에서 원하는 것도 내가 포수를 보는 것이고 감독님도 내가 차후 주전 포수로 성장해야 한다고 계속 말씀을 하셨다.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앞으로 준비를 잘 해야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관건은 '주전 포수 김범석'이 될 수 있느냐일 뿐, 타격 능력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김범석 본인도 마찬가지였다. 김범석은 "타격은 자신있다"고 힘줘 말했다.(사진=김범석/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프리드먼의 오판? 다저스가 버린 특급 기대주, ML 폭격하고 신인왕으로?[슬로우볼]
- 대실패에 더 다가선 스토리..‘하산한 유격수’의 길은 결국 하나?[슬로우볼]
- 역대급 ‘절세 꿀팁’에 美 법까지 바뀐다? 그야말로 역사적 선수인 오타니[슬로우볼]
- 팔꿈치를 위협하는 것은 ‘구속’인가 ‘피치클락’인가, 또 대립하는 ML 노사[슬로우볼]
- 36세, 떠나기엔 아직 이르다..‘사이영상 투수’ 카이클의 끝나지 않은 도전[슬로우볼]
- 이번엔 손목 골절..올해도 또 부상에 우는 ‘특급 기대주’ 조시 영[슬로우볼]
- ‘포지의 후계자’가 될 줄 알았는데..샌프란시스코서 결국 실패한 바트[슬로우볼]
- 30대 앞둔 포수인데 또 10년 계약?..다저스의 장기계약 양산,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슬로우볼]
- 성공작은 이정후 뿐..FA 시장서 자존심 구긴 보라스의 실패한 겨울[슬로우볼]
- 올해는 다르다? 반등 필요한 스타들, ‘뜨거운 봄’ 흐름 시즌까지 이어갈까[슬로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