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00승 준비 끝' 한화 뒷심 미쳤다! 0:3→7:4 끝내 역전승, 3연패 탈출... NC 'ABS 오심' 후 2연패 [창원 현장리뷰]
한화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원정경기에서 7-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패에서 탈출한 한화는 한 경기 만에 다시 5할 승률(10승 10패) 복귀에 성공했다. 반면 앞선 경기에서 심판의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오심 속에 4연승이 중단됐던 NC는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한화는 17일 경기에서 류현진이 KBO 통산 100승 도전에 나선다. 한국 복귀 후 3전4기 만에 지난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첫 승을 거뒀던 그는 12년 전 달성하지 못했던 100승 달성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연패가 길어졌다면 류현진 입장에서도 부담될 수 있었지만, 동료들이 연패를 끊어내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기록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서호철(3루수)-손아섭(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박건우(우익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포수)-오영수(1루수)-김주원(유격수)이 선발로 나섰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팔꿈치 통증으로 빠진 후 이어지고 있는 라인업이 그대로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2루수)-최재훈(포수)-김인환(1루수)-황영묵(유격수)-이진영(중견수)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중심타자 채은성이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전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신인 황영묵이 데뷔 첫 선발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그래도 NC는 멀지 않은 시점에서 추가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3회 말 공격에서 NC는 1사 후 박민우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후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어 손아섭의 좌중간 2루타가 나오며 한 점을 도망간 NC는 박건우가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추가하며 3-0으로 앞서나갔다.
6회까지 침묵하던 한화 타선은 7회 한 이닝에 힘을 응집시켰다. 김시훈이 내려간 후 올라온 김영규를 상대로 순식간에 2아웃을 당했던 한화는 황영묵의 1루수 땅볼 때 투수의 베이스 커버 과정에서 실책이 나오며 기사회생했다. 이어 이진영과 최인호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가 되자 NC는 우완 김재열로 투수를 교체했다.
NC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7회 말 NC는 한승혁을 상대로 선두타자 박민우가 우익수 앞 안타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서호철의 희생번트와 박건우의 내야 땅볼로 박민우가 3루까지 간 상황에서 권희동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곧바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9회 초, 한화는 선두타자 이진영이 우전 안타로 살아나간 후 희생번트에 이어 페라자의 내야 땅볼을 3루수 서호철이 처리하지 못하면서 1사 1, 3루 찬스를 맞이했다. NC는 마무리 이용찬을 올리며 리드를 내주지 않겠다는 뜻을 보여줬다.
그러나 한화는 3번 안치홍이 이용찬의 포크볼을 공략,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면서 끝내 5-4로 앞서나갔다. 이어 바뀐 투수 송명기로부터 김태연의 밀어내기 사구와 최재훈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면서 한화는 9회 3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창원=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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