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실무형 비대위로…조기 전당대회 가닥
[앵커]
국민의힘은 오늘(16일) 당선인 총회를 열고, 전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를 꾸리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다만 비대위 구성 등 세부 사항을 두곤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당선인 총회를 연 여당은 새 비대위를 꾸리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루 빨리 정식 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 그를 위해선 실무 절차를 수행할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혁신형 비대위를 할 사항은 아니고요.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비대위 구성을 누가, 어떻게 주도할지 등 세부 절차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지만, 새 얼굴이 필요하단 반대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원내대표께서 이 일을 계속하시는 게 지금까지 연속선상에서 모든 그런 과정도 다 아시니까…."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반성하고 사죄하고 자성의 분위기로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얼굴 필요합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주 당 원로들과 낙선자들을 차례로 만나 당 수습 방안과 총선 패인에 관한 의견을 수렴합니다.
새 원내대표는 늦어도 5월 10일 전에 뽑고, 이르면 6월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할 전망입니다.
당선자 총회에서 국민의힘은 결의문을 채택해 과감한 혁신, 당정 소통 강화, 의회 정치 복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선 구체적인 쇄신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자성을 위한 '혁신형' 비대위로 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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