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으로부터 이메일 왔다면…“사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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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국정원장을 사칭한 메일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16일 국정원은 공지 사항을 통해 국정원장을 사칭한 '사이버범죄 수사보고서'가 유포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국정원 명의로 발송된 수사보고서 메일엔 수신자가 음란물 관련 범죄에 연루됐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어떤 경우에도 일반 개인을 대상으로 범죄, 기소 사실 공지를 메일로 발송하지 않는다"며 "'경찰보고서' 제목의 메일을 열람하지 말고 111로 신고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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