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게 레슨 받아야 할 것 같은데?" 네이마르, 골프 도전→헛스윙 후 머쓱한 웃음

신인섭 기자 2024. 4. 1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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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골프에 도전했다.

영국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끔찍한 스윙으로 골프 코스를 망치면서, 팬들은 베일에게 전화해야 한다고 농담했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알 힐랄 이적 이후 네이마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대에서도 나서기도 했고, 데뷔골까지 신고했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골프 실력은 축구만큼 뛰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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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네이마르가 골프에 도전했다. 팬들은 가레스 베일에게 연락을 취하라고 요구할 정도의 실력이었다.

영국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끔찍한 스윙으로 골프 코스를 망치면서, 팬들은 베일에게 전화해야 한다고 농담했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네이마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라는 '축구계 신급' 바로 아래로 불릴 정도로 축구 재능이 뛰어났다.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특유의 개인기와 화려한 드리블, 축구 센스 등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중요한 순간 득점을 터트려주는 능력 역시 큰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커리어 내내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네이마르의 드리블 기술이 상대 수비의 태클로부터 취약했기 때문이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이후 프랑스 리그앙의 거친 수비에 큰 곤욕을 치렀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지난 시즌 역시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시즌 절반 이상을 뛰지 못했다. 시즌 초반 네이마르는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8월 한 달간 7골 6도움을 터트리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2월 말 발목 부상으로 결국 시즌 아웃 됐다.

네이마르는 약 6개월 간의 재활을 거쳐 복귀했다. PSG가 아시아 투어를 진행할 때 함께 참석했고, 지난 8월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부상으로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당시 네이마르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여전한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프리시즌 투어 복귀 이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다. 입이 벌어지는 연봉을 받는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당시 "네이마르는 2년에 3억 달러(약 4,000억 원)로 알 힐랄에 합류한다. 계약 연장 옵션은 없다. 추가 옵션으로 2025년까지 4억 달러(약 5,300억 원)까지 급여가 상승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알 힐랄 이적 이후 네이마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대에서도 나서기도 했고, 데뷔골까지 신고했다. 하지만 또다시 부상으로 좌절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10월 A매치 기간 우루과이전에 선발로 나섰다가 좌측 무릎 전방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됐다. 네이마르는 아직까지도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개인 SNS를 통해 골프를 치는 영상을 게재했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골프 실력은 축구만큼 뛰어나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스윙을 했지만, 공을 치지 못했고 바닥을 내려치며 잔디가 파였다. 이에 '더 선'은 "팬들은 베일에게 레슨을 받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사진=더 선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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